서울 영등포구의 5급 이상 관리직에 여성 공무원 비율이 45.5%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기록했다. 구는 5급 이상 관리직 66명 중 여성 공무원이 30명으로 45.5%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영등포구의 여성 관리자 비율이 13%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큰 성장을 이룬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민선 7기 1년 차였던 2018년 12월에는 여성 관리직 공무원이 75명 중 30명으로 40%를 차지했다.
구는 올해 1월 기준으로 4급 국장 9명 중 구정 전략사업을 총괄하는 미래비전추진단장과 복지국장, 안전교통국장, 보건소장, 의회사무국장 등 5명이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5급 사무관은 전체 56명 중 25명이 여성이며, 18개 동 주민센터 중 10곳도 여성이 동장을 맡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성별에 관계 없이 인재를 발굴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탁 트인 영등포’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