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는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선수가 함께 경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1라운드에서 PGA 투어 프로 선수들인 트로이 메릿(미국), 그레그 차머스(호주)와 한 조로 경기한 아마추어는 로랑 허터비(캐나다)였다.
그는 이날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천113야드) 151야드인 4번 홀(파3)에서 티샷한 공을 홀 안으로 곧바로 보냈다.
선천적으로 오른쪽 팔꿈치 아랫부분이 없는 그는 왼손으로 티샷했으며 공이 홀 안으로 사라지자 모자를 벗어 던지며 기뻐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이번 대회에 필 미컬슨, 리키 파울러 등 쟁쟁한 선수들이 나왔지만 대회 첫날 ‘오늘의 샷’은 아마추어 선수에게 돌아갔다”고 평가했다.
PGA 투어 정규 대회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프로 선수들의 성적만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이 대회에 프로 선수들과 한 조를 이룬 아마추어 선수들은 초청 선수 자격으로 프로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여느 대회의 프로암과 같은 개념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다.
허터비는 11살 때부터 골프를 했으며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경기하는 이 대회에 몇 차례 나왔던 경험이 있다.
그는 230야드 정도의 비거리 소유자로 2018년 이 대회에서도 60야드 거리에서 그대로 홀아웃하기도 했다.
허터비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 메릿은 “지금까지 내가 골프 코스에서 경험한 가장 짜릿한 순간”이라고 함께 기뻐했다.
어릴 때 하키와 야구에도 소질을 보였다는 허터비는 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이 나를 보면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해줄 때 성취감을 느끼곤 한다”고 기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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