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개편 반대 시위대 극장 난입…44일째 시위 이어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공연 관람 중 시위대가 침입해 극장을 황급히 빠져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18일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저녁 파리 뷔페 뒤 노르 극장을 찾았다가 시위대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영부인 브리지트 여사와 함께 조용히 공연을 즐기려던 마크롱 대통령의 계획은 연금개편 반대 시위대가 몰려들면서 방해를 받았다. 수십 명의 시위대가 극장에 몰려들자 경찰이 제지했지만 일부는 극장 안으로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시위대는 “마크롱은 사임하라” “마크롱이 원하지 않아도 우린 여기에 있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소란을 피웠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을 태운 것으로 보이는 검은 색 차량이 극장을 황급히 빠져나갔고 시위대는 야유를 퍼부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후 다시 극장에 돌아와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금개편을 반대하며 지난달 5일 시작된 프랑스의 총파업은 이날 기준 44일째를 맞았다. 프랑스 국철(SNCF)과 파리교통공사(RATP) 노조가 파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프랑스 전역의 철도교통과 파리의 지하철, 버스, 트램(지상전차) 등의 운행률이 크게 떨어져 시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파리의 명소인 루브르 박물관도 이날 직원들의 파업 참여로 폐쇄됐다. 프랑스 경제에 미치는 타격도 커지고 있다. 프랑스 대형 가전유통업체인 ‘프낙 다르티’는 파업으로 인해 7000만 유로(약 900억 원)의 매출이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대형 유통업체인 ‘카지노’도 8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의 매출 감소를 겪었다고 밝혔다. 앞서 프랑스 총리실은 RATP와 SNCF가 파업을 시작한 이후로 10억 유로(약 1조30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정유정 기자 utoori@munhwa.com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공연 관람 중 시위대가 침입해 극장을 황급히 빠져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18일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저녁 파리 뷔페 뒤 노르 극장을 찾았다가 시위대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영부인 브리지트 여사와 함께 조용히 공연을 즐기려던 마크롱 대통령의 계획은 연금개편 반대 시위대가 몰려들면서 방해를 받았다. 수십 명의 시위대가 극장에 몰려들자 경찰이 제지했지만 일부는 극장 안으로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시위대는 “마크롱은 사임하라” “마크롱이 원하지 않아도 우린 여기에 있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소란을 피웠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을 태운 것으로 보이는 검은 색 차량이 극장을 황급히 빠져나갔고 시위대는 야유를 퍼부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후 다시 극장에 돌아와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금개편을 반대하며 지난달 5일 시작된 프랑스의 총파업은 이날 기준 44일째를 맞았다. 프랑스 국철(SNCF)과 파리교통공사(RATP) 노조가 파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프랑스 전역의 철도교통과 파리의 지하철, 버스, 트램(지상전차) 등의 운행률이 크게 떨어져 시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파리의 명소인 루브르 박물관도 이날 직원들의 파업 참여로 폐쇄됐다. 프랑스 경제에 미치는 타격도 커지고 있다. 프랑스 대형 가전유통업체인 ‘프낙 다르티’는 파업으로 인해 7000만 유로(약 900억 원)의 매출이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대형 유통업체인 ‘카지노’도 8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의 매출 감소를 겪었다고 밝혔다. 앞서 프랑스 총리실은 RATP와 SNCF가 파업을 시작한 이후로 10억 유로(약 1조30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정유정 기자 utoor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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