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업체 내달 3일 승부 예측
“쿼터백 마홈스 컨디션 절정”

7년만에 결승진출 샌프란시스코
역대 최다 타이 6회 우승 도전


미국 스포츠베팅 업체가 예상하는 미국프로풋볼(NFL) 올해 슈퍼볼 우승팀은 캔자스시티 치프스다.

시저스스포츠북이 21일 오전(한국시간) 공개한 제54회 슈퍼볼 ‘머니 라인’에 따르면 캔자스시티 우승확률은 -118,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는 -102다. 수치가 낮을수록 우승확률이 높다. 캔자스시티 우승에 100달러를 걸면 184.74달러를 받는 반면 샌프란시스코에 100달러를 걸면 198.03달러가 지급된다. 또다른 베팅업체 웨스트게이트슈퍼북은 “초반 베팅에서 70% 이상이 캔자스시티의 올해 슈퍼볼 우승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스포츠 전문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슈퍼볼까지 약 2주의 시간이 남았지만, 초반 베팅 레이스에서 캔자스시티가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캔자스시티에 베팅이 쏠리는 건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25·사진) 때문이다. 마홈스는 ‘패스의 달인’으로 불린다. 마홈스는 지난 시즌 캔자스시티 주전 쿼터백으로 도약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올 시즌엔 무릎 부상에 시달렸지만 최근 컨디션을 되찾았고, 20일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 챔피언십에서 3개의 터치다운 패스와 294 패싱야드를 성공시켜 테네시 타이탄스를 35-24로 무너뜨렸다. 캔자스시티는 1970년 이후 50년 만에 슈퍼볼 정상을 노린다.

2013년 이후 7년 만에 슈퍼볼 무대에 오른 샌프란시스코는 이번에 우승하면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함께 슈퍼볼 최다승 공동 1위(6회)가 된다. 샌프란시스코는 1995년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플레이오프 기간 220야드를 질주한 러닝백 라힘 모스터드(28)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단판 승부로 열리는 올해 슈퍼볼은 오는 2월 3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편 캔자스시티의 나이트클럽에서 슈퍼볼 진출을 축하하는 파티 도중 총격 사건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CNN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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