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대 이상 대상… 3월 발표

서울 성북구는 소통하는 열린 아파트 만들기 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2월 21일까지 공동주택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성북구에 있는 3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동체 활성화(주민소통, 취미·건강교실 등) △어르신보안관(단지 내 순찰활동 등) △관리지원(공용시설물 유지보수 등) 등 분야별로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의 의결을 거친 후 신청서를 성북구청 주택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서류검토와 현장조사 후 성북구 공동주택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공동주택에 대해 공동체활성화 사업 최대 800만 원, 어르신보안관 사업 최대 200만 원, 관리지원사업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한다. 2012년도부터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 성북구는 지난해 공동체활성화사업 및 어르신보안관 사업으로 총 97개 단지에 2억5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관리지원사업으로 30개 단지에 3억 원을 지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갈수록 공동주택 주거비율이 높아지면서 이웃과 정을 나누고 서로를 배려하는 주거문화가 절실해지고 있다”며 “이웃에게 마음을 열고 행복을 더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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