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마케팅 → 데이터 테크社
국내 최대규모 DB 분석 보유
“데이터·솔루션·컨설팅 한번에”


‘디지털 시대의 원유(原油)’인 광대한 데이터를 축적한 NHN 에이스(ACE)가 올해 데이터 테크 기업으로의 완전한 변신을 선언하고 공격적인 데이터 비즈니스 육성에 착수했다. NHN 에이스는 NHN그룹에서 디지털 마케팅과 데이터 사업을 맡는 회사로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와 오랜 분석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2일 NHN그룹에 따르면, NHN에이스는 디지털 마케팅 회사에서 데이터를 전면으로 다루는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올라서겠다는 전략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데이터가 마케팅 사업을 위한 수단이었다면, 이제는 데이터 자체가 핵심 사업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NHN에이스는 국내 1위 웹·앱 로그 분석 서비스로, 18년간의 서비스 경험을 보유한 ‘에이스 카운터(ACE Counter)’와 디지털 광고사업이란 양축으로 성장해 왔던 점을 고려하면 기업 체질을 완전히 바꾸는 작업에 해당한다. NHN에이스의 ‘데이터 곳간’에 해당하는 ‘에이스 디엠피(DMP)’는 무려 1억6000만 개의 오디언스 데이터를 갖춘 데이터 플랫폼이다.

그 첨병 역할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데이터 통합 관리 솔루션인 ‘다이티(Dighty)’가 맡고 있다. 다이티는 NHN에이스의 데이터 풀과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총집결한 결과물이다. 엔지니어나 데이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기업 내부 데이터와 외부의 비식별 행태 데이터를 연계해 인사이트를 얻고, 자사 고객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한다. 사업 담당자나 마케터 등 데이터를 소비하는 주체가 각자의 수요에 맞게 직접 데이터를 뽑아 쓸 수 있다. 예컨대 쇼핑몰 마케팅 담당자라면 다이티를 활용해 ‘한 달 동안 포털 검색 광고를 통해 유입된 자사 고객 중 A상품을 구매한 사람’을 손쉽게 골라낼 수 있다. NHN에이스 관계자는 “데이터, 솔루션, 컨설팅을 한 번에 기업에 제공하는 서비스도 NHN에이스만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이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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