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연립정부, 100일 내로 온실가스 감축 법안 발표하기로
올해 출범한 스페인의 새 좌파 연립정부가 국가 기후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룬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1일 AFP통신,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이날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주재한 주례 국무회의가 끝난 뒤 성명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도달을 목표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법안을 100일 이내로 만들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가 기후 비상사태를 선포한 스페인 정부는 정책 최우선 순위를 기후변화 문제에 두기로 했다. 이는 유럽의회가 지난해 11월 기후 비상사태를 선언한 것을 참고로 한 상징적 조처다. 기후 비상사태란 기후변화를 완화하거나 멈추고, 기후변화로 인한 되돌릴 수 없는 잠재적 환경 피해를 막기 위해 시급한 행동이 필요한 상황을 뜻한다. 마리아 예수스 몬테로 스페인 정부 대변인은 “기후변화와 생태 전환은 모든 정부부처와 향후 정책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스페인 정부의 목표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의 기후변화 대응 구상을 뒷받침하기 조처이기도 하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 개막연설에서 2050년까지 EU를 최초의 탄소중립 대륙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세계 각국에 행동을 촉구한 바 있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해 프랑스가 시민 패널 150명을 선정해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정부에 제시토록 한 것을 본떠 이와 비슷한 의견수렴 창구도 마련할 방침이다. 스페인 좌파 연립정부는 중도좌파인 사회노동당과 급진좌파 포데모스가 힘을 합쳐 지난 13일 공식출범했다.
정유정 기자
올해 출범한 스페인의 새 좌파 연립정부가 국가 기후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룬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1일 AFP통신,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이날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주재한 주례 국무회의가 끝난 뒤 성명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도달을 목표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법안을 100일 이내로 만들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가 기후 비상사태를 선포한 스페인 정부는 정책 최우선 순위를 기후변화 문제에 두기로 했다. 이는 유럽의회가 지난해 11월 기후 비상사태를 선언한 것을 참고로 한 상징적 조처다. 기후 비상사태란 기후변화를 완화하거나 멈추고, 기후변화로 인한 되돌릴 수 없는 잠재적 환경 피해를 막기 위해 시급한 행동이 필요한 상황을 뜻한다. 마리아 예수스 몬테로 스페인 정부 대변인은 “기후변화와 생태 전환은 모든 정부부처와 향후 정책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스페인 정부의 목표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의 기후변화 대응 구상을 뒷받침하기 조처이기도 하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 개막연설에서 2050년까지 EU를 최초의 탄소중립 대륙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세계 각국에 행동을 촉구한 바 있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해 프랑스가 시민 패널 150명을 선정해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정부에 제시토록 한 것을 본떠 이와 비슷한 의견수렴 창구도 마련할 방침이다. 스페인 좌파 연립정부는 중도좌파인 사회노동당과 급진좌파 포데모스가 힘을 합쳐 지난 13일 공식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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