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그룹 신화의 멤버 김동완이 홀로 섰다.

김동완은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앨범 ‘…LER’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 곡 ‘Red Shoes’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앨범은 지난 2017년 12월에 발매했던 ‘TRACE OF EMOTION : BLUE’ 이후 약 2년 만에 발매되는 솔로 앨범이다. 김동완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틀 곡 ‘Red Shoes’는 그동안 신화의 ‘기도’ ‘놓아요’, 그리고 김동완의 첫 솔로 앨범 수록곡 ‘진담’ 이후 오랜만에 발표하는 김동완의 자작곡.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아픔과 외로움을 자신에게 맞지 않는 신발을 신고 걷는 모습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며 힘든 날갯짓 이후에 원하는 곳으로 날아 올라갈 수 있다는 희망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타이틀 곡 외에도 지난해 연말 한 달 동안 개최됐던 소극장 콘서트 ‘세 번째 외박’에서 최초 공개된 ‘불러본다’ ‘버스가 멈추지 않았으면 해’ 그리고 팬들의 소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만들어진 김동완의 자작곡 ‘이뤄져라’ 등 총 5개의 트랙이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소속사 Office DH는 “21일 김동완의 새 미니 앨범 ‘…LER’가 발매됐다”며 “오랜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만큼 김동완만의 음악적 매력이 담긴 완성도 높은 앨범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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