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세연 포함 공천관리위 구성 완료 … 위원장 포함 9명 중 TK 출신 없어

자유한국당은 22일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지역구 후보자 공천 작업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포함한 9명의 공관위원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 의원으로는 지난해 11월 한국당을 향해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라면서 당 해체까지 주장하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3선의 김세연 의원이 포함됐다. 박완수 사무총장도 이름을 올렸다.

외부 인사로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 이인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최대석 이화여대 대외부총장, 조희진 법무법인 담박 대표변호사, 엄미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최연우 휴먼에이드포스트 부사장 등이 포함됐다. 위원장을 제외한 위원 8명 가운데 여성이 4명이고, 최 부사장이 1980년생으로 최연소다. 이번 공관위원 중 대구·경북(TK) 출신은 없다.

최대석 부총장은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위원으로 참여했다가 중도 사퇴한 바 있다. 조희진 변호사는 첫 여성 검사장 출신으로, 2018년 서지현 검사의 ‘미투 폭로’로 출범한 검찰 성추행 진상조사단을 이끌었다.

김형오 위원장은 공관위원 인선 기준과 관련해 “공정하게 살아왔고 전문성을 갖춘 분 중 혁신 공천에 공감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사무총장 이외의 공관위원은 총선에 출마할 수 없다고 김 위원장은 못 박았다. 김 위원장은 특히 “어제저녁까지는 참았다. 그러나 오늘 이후 저나 제 주변에 찾아오는 분들은 엄청난 불이익을 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주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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