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5세 어린이가 축구장 인근에서 벌어진 경찰과 범죄조직 간 총격전 와중에 날아든 유탄에 맞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28일 브라질 오글로부에 따르면 27일 밤 리우 시 북부 엥제뉴 노부 지역에서 5세 남자 어린이가 머리에 유탄을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어린이는 아버지와 함께 미니 축구장에 있다가 유탄을 맞았으며 인근 병원에서 긴급수술을 받았으나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어린이의 아버지도 팔에 총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사건 당시 축구장 근처에서는 경찰과 범죄조직 간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유탄이 날아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9일에도 리우 주 바이샤다 플루미넨시의 베우포우지 호슈 지역에서 8세 여자 어린이가 집 거실에서 유탄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비정부기구(NGO) ‘평화의 리우’ 자료를 기준으로 리우 시 일대에서는 2007년 이후 14세 이하 어린이 67명이 유탄에 맞아 사망했다. 지난해만 6명이 숨지고 20명 가까이 부상을 입었다.

박준우 기자
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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