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수 지지층선 86.7% “지지”
30일 문화일보의 만 19세 이상 여성 타깃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통합 신당을 지지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10명 중 3명 정도로 나타났다. 다만 보수층,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 지지층에서는 지지 의향이 있는 유권자가 더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당과 새보수당 등을 중심으로 범보수 통합 신당이 창당될 경우 지지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30.9%는 ‘있다’고 답했다. ‘지지할 의향이 없다’는 답변은 62.1%였다. 다만 자신의 이념 성향에 대해 ‘보수’라고 응답한 이들은 지지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10명 중 6명 이상(60.7%)이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층에서도 절반이 넘는 54.6%가 지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지지 의향이 없다는 응답(38.3%)보다 16.3%포인트 많다.
한국당·새보수당 지지층에서도 지지 의견이 우세했다.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76.2%가 지지 의향이 있다고 밝혔고, 지지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16.0%에 그쳤다. 표본이 적은 점은 감안해야 하나, 새보수당 지지층 역시 통합 신당에 대한 지지 의향(86.7%)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32.0%, 이념성향 면에서 자신을 중도층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28.7%가 통합 신당 지지 의향을 밝혔다. 권역별로는 서울(33.7%), 대구·경북(35.3%), 부산·울산·경남(39.0%)에서 지지 의향이 30%를 넘겼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41.1%), 자영업(37.1%)에서 상대적으로 지지 의향이 높았다.
문화일보 총선관련 여성 여론조사 결과 통계표 보기 ▶
◇어떻게 조사했나 = △조사기관:엠브레인 △일시:2020년 1월 27∼28일 △대상:전국 거주 만19세 이상 여성 1013명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응답률:19.4% △오차 보정 방법:2019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95% 신뢰수준, ±3.1%포인트 △내용: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 의향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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