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1888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24경기 만에 승점 70을 달성했다.

리버풀은 3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5분 모하메드 살라, 후반 7분 앨릭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23승 1무가 돼 2위 맨체스터시티(16승 3무 5패·승점 51)와의 격차를 벌렸다. 리버풀은 올 시즌 유럽 5대 리그 중 유일하게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해 10월 28일 열린 토트넘 홋스퍼전부터 15연승을 거뒀다. 리버풀이 15연승 이상의 성과를 올린 건 2019년 10월 17연승에 이어 2번째다. 잉글랜드 1부에서 15연승을 거둔 팀은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뿐이다. 맨체스터시티는 2017년 12월 18연승, 2019년 8월 15연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까지 더해 프리미어리그 41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살라는 전반 35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집어넣었고, 후반 7분 중원에서 문전으로 돌파하는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에게 패스,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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