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계열 호반산업이 세계 최대의 터널굴착기계(TBM·Tunnel Boring Machine)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시공능력 고도화와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선다.

호반산업은 29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2관에서 세계적인 TBM 제작사인 독일 헤렌크네히트와 국내 TBM 기술개발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 김원길 호반TBM 대표, 마틴 데비드 헤렌크네히트 부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호반산업은 국내 시공 여건과 지반 조건에 적합한 장비를 제작할 수 있도록 헤렌크네히트와 협력할 예정이다. 헤렌크네히트는 다양한 TBM 장비 운영에 대한 기술교육을 통해 호반산업의 시공능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 호반산업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TBM 시공 능력을 고도화하고 전문 인력을 지속 양성할 것”이라며 “국내 1위의 TBM 시공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TBM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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