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조보아 주연의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가 첫 회 시청률 7%대를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오후 10시 방송된 ‘포레스트’ 1, 2회가 각 7.1%와 7.4%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99억의 여자’의 종영 시청률(8.5%)보다는 떨어졌지만 같은 시간대 프로그램 중에는 가장 높은 결과다.

‘포레스트’는 저마다의 욕망과 그에 따른 상처를 지닌 인물들이 ‘숲’이라는 공간에 모여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박해진은 냉철한 완벽주의자이자 M&A 전문가 강산혁으로, 조보아는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겐 온화한 외과 레지던트 정영재로 나온다. 박해진은 강산혁의 스타일을 돋보이게 하려고 최고급 정장 의상을 디자이너와 함께 직접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해피투게더’(1999) ‘피아노’(2001) ‘스타일’(2009) 등을 연출했던 오종록 PD가 오랜만에 연출을 맡았다.

김인구 기자
김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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