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원(왼쪽 두 번째) 두지프로바이오틱스 대표가 지난달 31일 두지포크 정기구독을 신청한 전북의 한 가정에 제품을 전달해주고 있다.  두지포크 제공
윤진원(왼쪽 두 번째) 두지프로바이오틱스 대표가 지난달 31일 두지포크 정기구독을 신청한 전북의 한 가정에 제품을 전달해주고 있다. 두지포크 제공
상품명:두지포크
구독료:6개월 20만9800원
특징:산학협력 명품 돈육 브랜드


두 아이를 키우는 주부 정미라(43) 씨는 매달 정기 배송받는 돼지고기 ‘두지포크’로 저녁 반찬을 만들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돼지 목살로는 스테이크를 만들었고, 앞다리살과 갈빗살은 다음 날 돼지고기 볶음과 갈비찜에 쓰기 위해 냉장고에 보관했다.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 영양 섭취로 고민이 많던 정 씨는 “일정 금액으로 매달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받을 수 있어 식단 구성에 도움이 된다”며 “유산균을 먹인 건강한 고기를 신선하게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했다.

돼지고기 생산·가공·유통업체인 ‘두지프로바이오틱스’가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지포크는 전북대가 운영하는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의 농생명공학 연구결과로 탄생한 산학협력 명품 돈육 브랜드다. 프로바이오틱스로 돼지를 키우는 게 특징이다. 하루 수조 마리의 프로바이오틱스를 사료와 마시는 물에 섞어 돼지에게 먹인다. 아기 돼지 때부터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여 유용 미생물이 돼지 장 속에서 공생할 수 있도록 해 강력한 면역력과 건강한 성체가 만들어진다. 이렇게 자란 돼지는 일반 돼지고기보다 특유의 돼지고기 냄새가 없고 불포화 지방산, 리놀레산과 리놀렌산 등의 필수지방산, 비타민C 등 몸에 좋은 영양 성분을 증가시켜 육질도 훨씬 부드럽다. 실제, 지난해 미국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8월호에 ‘돼지의 장내 미생물 및 면역 반응의 조절에 대한 프로바이오틱스의 유익한 역할’ 논문이 게재되면서 이런 사실을 뒷받침했다.

두지포크 정기구독은 온라인 쇼핑몰(www.doozypork.com)에서 6개월(20만9800원), 12개월(41만9600원), 24개월(76만 원) 등 원하는 기간을 정해 정기회원으로 가입하면 매달 두지포크 1㎏ 세트를 받을 수 있다. 해당 금액을 결제하면 세트 구성에 따라 매달 1㎏의 돼지고기를 받는다. 홈페이지를 통해 멤버십별로 매달 배송받는 고기 부위를 확인할 수 있다. 혼자 밥을 먹는 ‘혼밥족’이나 신혼부부들을 위한 500g 세트 포장 서비스도 있다. 6개월(10만4900원)과 12개월(20만9800원) 정기구독 서비스가 있다.

구독을 신청하면 엄선한 오겹살(1㎏당 3만9000원), 목살(3만9000원), 앞다리살(2만9000원), 뒷다리살(1만6000원), 갈빗살(3만1000원) 등 다양한 부위를 특수 기술로 산소 포장된 신선한 상태로 받아볼 수 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임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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