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부통령 지낸 관록 강조
샌더스 “난 승리할 위치에 있다”
워런·부티지지도 곳곳에서 호소
오는 11월까지 9개월간 이어질 미국 대통령선거전 대장정의 개막식인 아이오와 코커스(3일) 시작을 앞두고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들이 아이오와주 곳곳을 돌며 유세를 펼치는 등 막판 총력전을 벌였다. 민주당 경선후보들은 자신이야말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오후 아이오와주의 주도인 디모인의 히아트 중학교에서 지지자들을 모아놓고 유세를 벌였다. 그는 유세에서 “지금은 (대통령) 업무를 훈련할 시간이 없다”며 6선 상원의원이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8년간 부통령을 지낸 관록을 강조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과 함께 양강 구도를 형성 중인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도 이날 아이오와주에서 진보 성향이 강한 아이오와 시티와 뉴턴을 차례로 찾아 “내일 밤 승리할 위치에 있다”며 자신의 승리를 장담했다. 이 지역들은 지난 2016년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샌더스 상원의원에게 표를 던진 곳이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이날 저녁에는 디모인의 한 바에서 슈퍼볼 경기를 지지자들과 함께 관람하기로 하는 등 선거 막바지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다.
역전을 노리는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도 이날 오전에는 인디애놀라, 오후에는 에임스를 돌며 막판 유세를 벌였다. 그는 “우리는 민주주의를 구축했고 이는 기존의 권력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피터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도 이날 오전 코럴빌, 오후 디모인에서 지지자들을 만났다. 부티지지 전 시장은 디모인 링컨고교 농구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5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상원 탄핵심판 표결을 언급한 뒤 “내일은 우리가 배심원이 될 것”이라며 밝혔다.
한편 바이든 전 부통령과 워런 의원, 부티지지 전 시장 등은 이날 오후 일제히 아이오와 코커스 등 대선 레이스 시작을 겨냥한 새 페이스북 광고를 공개했다. 워런 의원과 부티지지 전 시장은 아이오와 코커스 맞춤형 광고를 게재했는데, 특히 부티지지 전 시장의 광고는 아이오와 코커스 당일 유권자들이 숙지해야 할 ‘체크 리스트’까지 정리하는 등 가장 상세한 내용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선두주자인 바이든 전 부통령의 광고는 아이오와 코커스를 넘어 오는 11일로 예정된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를 겨냥했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오후까지 페이스북에 새 광고를 공개하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샌더스 의원 측 캠페인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온라인이 아닌 TV에 더 집중돼있다고 평가했다.
워싱턴 = 김석 특파원, 인지현 기자
샌더스 “난 승리할 위치에 있다”
워런·부티지지도 곳곳에서 호소
오는 11월까지 9개월간 이어질 미국 대통령선거전 대장정의 개막식인 아이오와 코커스(3일) 시작을 앞두고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들이 아이오와주 곳곳을 돌며 유세를 펼치는 등 막판 총력전을 벌였다. 민주당 경선후보들은 자신이야말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오후 아이오와주의 주도인 디모인의 히아트 중학교에서 지지자들을 모아놓고 유세를 벌였다. 그는 유세에서 “지금은 (대통령) 업무를 훈련할 시간이 없다”며 6선 상원의원이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8년간 부통령을 지낸 관록을 강조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과 함께 양강 구도를 형성 중인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도 이날 아이오와주에서 진보 성향이 강한 아이오와 시티와 뉴턴을 차례로 찾아 “내일 밤 승리할 위치에 있다”며 자신의 승리를 장담했다. 이 지역들은 지난 2016년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샌더스 상원의원에게 표를 던진 곳이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이날 저녁에는 디모인의 한 바에서 슈퍼볼 경기를 지지자들과 함께 관람하기로 하는 등 선거 막바지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다.
역전을 노리는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도 이날 오전에는 인디애놀라, 오후에는 에임스를 돌며 막판 유세를 벌였다. 그는 “우리는 민주주의를 구축했고 이는 기존의 권력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피터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도 이날 오전 코럴빌, 오후 디모인에서 지지자들을 만났다. 부티지지 전 시장은 디모인 링컨고교 농구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5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상원 탄핵심판 표결을 언급한 뒤 “내일은 우리가 배심원이 될 것”이라며 밝혔다.
한편 바이든 전 부통령과 워런 의원, 부티지지 전 시장 등은 이날 오후 일제히 아이오와 코커스 등 대선 레이스 시작을 겨냥한 새 페이스북 광고를 공개했다. 워런 의원과 부티지지 전 시장은 아이오와 코커스 맞춤형 광고를 게재했는데, 특히 부티지지 전 시장의 광고는 아이오와 코커스 당일 유권자들이 숙지해야 할 ‘체크 리스트’까지 정리하는 등 가장 상세한 내용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선두주자인 바이든 전 부통령의 광고는 아이오와 코커스를 넘어 오는 11일로 예정된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를 겨냥했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오후까지 페이스북에 새 광고를 공개하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샌더스 의원 측 캠페인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온라인이 아닌 TV에 더 집중돼있다고 평가했다.
워싱턴 = 김석 특파원, 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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