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22일 대대적 15주년 기념행사
경북도, 울릉·광주 등지서
대규모 맞불집회 준비했는데
감염우려에 취소·연기 가능성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불똥이 경북도가 일본 시마네(島根)현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22일)’ 행사에 대응해 추진하는 독도 주권 수호 집회에도 튀고 있다. 시마네현은 올해 다케시마의 날 15주년을 맞아 행사를 대대적으로 열지만, 경북도가 준비한 맞불 집회 등 규탄대회는 우한 폐렴 확산으로 개최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시마네현은 오는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시마네현민회관에서 내빈과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 영유권 야욕을 노골화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편입했다고 주장하며 2005년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한 뒤 이듬해부터 매년 2월 22일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에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의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이 파견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참석했다. 행사는 특별 결의대회·강연회, 다케시마 자료 특별전시회 등으로 개최된다.
이에 맞서 경북도는 맞불 집회 등을 준비했으나 우한 폐렴으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경북도 산하 재단법인 독도재단은 울릉군과 광주광역시에서 각각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열리는 22일 규탄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또 도는 오는 19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한국국제학교에서 독도 수호 중점학교 개설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하지만 우한 폐렴이 중국 전역으로 급속히 퍼지고 국내에도 확산하면서 결의대회는 취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MOU 체결은 연기될 전망이다.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다케시마의 날을 앞둔 21일 개최하는 독도 학술대회도 토론자와 발표자 등 20여 명만 참석하는 것으로 축소돼 일반인의 출입은 통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철우 경북지사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발표하는 다케시마의 날 규탄 성명과 독도박물관 특별전시회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관계자는 “우한 폐렴이 일본에도 확산하고 있지만 시마네현은 행사 취소 등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면서 “국내에서 우한 폐렴이 지속하면 감염병 방지를 위해 집회 등 대중이 모이는 맞불 행사는 개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동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22일 대대적 15주년 기념행사
경북도, 울릉·광주 등지서
대규모 맞불집회 준비했는데
감염우려에 취소·연기 가능성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불똥이 경북도가 일본 시마네(島根)현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22일)’ 행사에 대응해 추진하는 독도 주권 수호 집회에도 튀고 있다. 시마네현은 올해 다케시마의 날 15주년을 맞아 행사를 대대적으로 열지만, 경북도가 준비한 맞불 집회 등 규탄대회는 우한 폐렴 확산으로 개최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시마네현은 오는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시마네현민회관에서 내빈과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 영유권 야욕을 노골화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편입했다고 주장하며 2005년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한 뒤 이듬해부터 매년 2월 22일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에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의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이 파견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참석했다. 행사는 특별 결의대회·강연회, 다케시마 자료 특별전시회 등으로 개최된다.
이에 맞서 경북도는 맞불 집회 등을 준비했으나 우한 폐렴으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경북도 산하 재단법인 독도재단은 울릉군과 광주광역시에서 각각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열리는 22일 규탄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또 도는 오는 19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한국국제학교에서 독도 수호 중점학교 개설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하지만 우한 폐렴이 중국 전역으로 급속히 퍼지고 국내에도 확산하면서 결의대회는 취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MOU 체결은 연기될 전망이다.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다케시마의 날을 앞둔 21일 개최하는 독도 학술대회도 토론자와 발표자 등 20여 명만 참석하는 것으로 축소돼 일반인의 출입은 통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철우 경북지사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발표하는 다케시마의 날 규탄 성명과 독도박물관 특별전시회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관계자는 “우한 폐렴이 일본에도 확산하고 있지만 시마네현은 행사 취소 등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면서 “국내에서 우한 폐렴이 지속하면 감염병 방지를 위해 집회 등 대중이 모이는 맞불 행사는 개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동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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