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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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달 “한 선수와 감독 불화”
“이름 정확히 해라” 메시 발끈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33)가 에릭 아비달 단장에게 화살을 날렸다.

메시는 5일(한국시간) SNS에 “선수들에 관해 이야기할 때는 이름을 정확히 말해야 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사실이 아니면서도 진실처럼 들릴 수 있다”면서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일어난 일을 책임져야 하고, 경기력이 좋지 못할 때 가장 먼저 잘못을 인정해야 하지만, 운영진 역시 구단 운영 과정에서 일어난 일과 결정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메시는 아비달 단장을 꼬집었다. 아비달 단장은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지난달 14일에 경질된 이유를 설명하면서 선수들의 태업을 원인으로 꼽았다. 아비달 단장은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발베르데 체제에서 만족하지 못했고, 열심히 하지 않았다”면서 “선수들 대부분은 발베르데 감독과 사이가 좋았지만, 특정 선수 한 명이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메시는 해당 기사를 캡처하고 특히 아비달 단장의 발언에 빨간색 동그라미를 표시했다. 월드스타 메시가 구단 임직원에게 공개적으로 반발한 건 무척 이례적인 일이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메시의 계정에서 사라진 상태다.

아비달 단장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은퇴한 뒤 2018년부터 단장을 맡고 있다.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구단 관계자들을 소집했다. 이 자리엔 아비달 단장도 참석했으며, 그의 거취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키케 세티엔 바르셀로나 신임 감독은 코파델레이(스페인국왕컵) 기자회견에서 “메시와 아비달 단장의 일은 나와 관계없는 일이고, 나의 관심은 오직 선수들의 기량을 발전시키는 것”이라면서 “메시는 충분한 경험과 역량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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