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이번주중 합당 목표
안철수계 의원 7명 빠지더라도
21석 이상 유지 땐 ‘기호 3번’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이 10일 통합추진기구 첫 회의를 열고 호남을 기반으로 한 통합 작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특히 바른미래당은 이번 주 중 합당을 이룬 뒤 이태규 의원 등 국민당 참여를 선언한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에 대한 제명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3당이 한데 뭉치면 28석(바른미래당 17석, 대안신당 7석, 평화당 4석)의 통합 정당이 만들어지며, 안철수계 의원 7명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하더라도 21석으로 교섭단체 자격 유지는 물론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기호 3번’ 자격을 확보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대통합추진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3당 합당 이후 일부 비례대표 의원들을 징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통합 경과에 따라 이번 주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권은희 의원을 제외한 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 등 안철수계 바른미래당 의원 6인은 비례대표의 특성상 탈당할 경우 의원직이 상실돼 당의 출당 조치나 제명을 통해서만 국민당 합류가 가능하다. 박 위원장은 안철수계로 분류되지 않는 임재훈 전 사무총장과 채이배 전 정책위의장에 대해선 “바른미래당 당적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바른미래당이 20석 확보에 공을 들이는 것은 각 정당에 국고보조금이 지급되는 15일까지 교섭단체 자격을 유지함으로써 국고보조금 삭감을 방지하는 한편, 21대 총선에서 ‘기호 3번’ 자격을 공고히하기 위해서란 분석이 나온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기호가 앞순위일수록 비례대표 투표에서 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이 대안신당과 평화당 의원들이 이번 주에 입당하는 ‘흡수 통합’ 방식을 선호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다만, 대안신당과 평화당은 여전히 당 대 당 신설 합당 방식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안철수계 의원 7명 빠지더라도
21석 이상 유지 땐 ‘기호 3번’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이 10일 통합추진기구 첫 회의를 열고 호남을 기반으로 한 통합 작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특히 바른미래당은 이번 주 중 합당을 이룬 뒤 이태규 의원 등 국민당 참여를 선언한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에 대한 제명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3당이 한데 뭉치면 28석(바른미래당 17석, 대안신당 7석, 평화당 4석)의 통합 정당이 만들어지며, 안철수계 의원 7명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하더라도 21석으로 교섭단체 자격 유지는 물론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기호 3번’ 자격을 확보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대통합추진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3당 합당 이후 일부 비례대표 의원들을 징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통합 경과에 따라 이번 주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권은희 의원을 제외한 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 등 안철수계 바른미래당 의원 6인은 비례대표의 특성상 탈당할 경우 의원직이 상실돼 당의 출당 조치나 제명을 통해서만 국민당 합류가 가능하다. 박 위원장은 안철수계로 분류되지 않는 임재훈 전 사무총장과 채이배 전 정책위의장에 대해선 “바른미래당 당적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바른미래당이 20석 확보에 공을 들이는 것은 각 정당에 국고보조금이 지급되는 15일까지 교섭단체 자격을 유지함으로써 국고보조금 삭감을 방지하는 한편, 21대 총선에서 ‘기호 3번’ 자격을 공고히하기 위해서란 분석이 나온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기호가 앞순위일수록 비례대표 투표에서 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이 대안신당과 평화당 의원들이 이번 주에 입당하는 ‘흡수 통합’ 방식을 선호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다만, 대안신당과 평화당은 여전히 당 대 당 신설 합당 방식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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