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킨 피닉스는 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조커’로 마침내 생애 첫 아카데미상을 받은 호아킨 피닉스는 이전에도 ‘글래디에이터’(2000)로 남우조연상, ‘앙코르’(2005)와 ‘마스터’(2012)로 세 번 후보에 올랐으나 모두 수상에는 실패했다.
그러다 마침내 ‘페인 앤 글로리’의 안토니오 반데라스,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의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결혼 이야기’의 애덤 드라이버, ‘두 교황’의 조너선 프라이스를 제치고 남우주연상 영예를 안았다.
‘조커’에서 호아킨 피닉스는 안티 히어로인 조커를 연기했다. 절대 악이 탄생하는 과정을 신들린 연기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아 올해 골든글로브 영화부문 남우주연상과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도 받았다.
그는 수상 소감으로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낫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며 “ 이 영화가 표현한 방식을 사랑한다. 이 영화는 내 삶에 많은 의미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자연과 떨어져 있으면서 인간 중심적인 세계관을 갖고 있다”며 “우리가 사랑과 동정심을 가지고 있다면 변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고 사회적인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호아킨 피닉스는 형인 故 리버 피닉스와 함께 아역 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글래디에이터’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앙코르’, ‘투 러버스’(2008), ‘그녀’(2013) 등을 통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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