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상반기중 서비스 도입
LTE망 의존하는 핵심구간 줄여
강남·홍대 등 중심 SA방식 도입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올해 상반기 5세대(G) 이동통신 단독모드(SA) 상용화 경쟁에 나선다. 5G SA는 현재 5G보다 통신 접속 시간은 2배, 데이터 전송은 3배 빠르다. 이통 3사는 4G 이동통신(LTE)과 시스템을 공유하는 비단독모드(NSA) 방식으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5G SA 방식은 이동통신의 전 구간에서 5G 망을 사용하는 통신 방식이다. 지난해 4월 상용화한 국내 5G 통신 서비스는 전송 과정에서 핵심 구간을 LTE 망에 의존하는 NSA 방식이다. 기지국과 교환국을 무선 연결하는 일부 구간은 여전히 4G인 LTE를 쓰고 있다. 오래 써온 LTE 통신 인프라가 더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통신사들이 5G를 상용화한 지 약 1년이 지나서야 SA 방식을 도입한 것은 ‘비용’ ‘인력’ 사정 때문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의 핵심은 안정성으로, 현재 LTE처럼 전국에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5G 기지국이 수백만 개가 필요하다”며 “이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과 인력, 장비 공급을 단번에 시행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과거 LTE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위해 3G 망을 함께 쓴 전례가 있다.
통신사들은 우선 스마트팩토리 등 산업시설과 서울 강남, 홍대입구 등 유동인구가 많은 ‘핫스팟’을 중심으로 5G SA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5G SA 혜택을 전국 어디에서나 누리려면 최소 2∼3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통신 3사는 최대한 5G SA 시대를 열고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SK텔레콤은 부산 5G 상용망에서 5G SA 통신 시험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시험망을 통해 5G SA 통신을 구현한 적이 있지만, 실제 운용하는 5G 기지국을 기반으로 통신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SA 방식의 핵심기술인 ‘컵스(Control & User Plane Separation)’를 가장 먼저 확보했다. 컵스는 신호 처리를 담당하는 장치와 통신량을 담당하는 장치를 분리하는 기술로, 컵스를 통해 대용량 통신량만 따로 처리할 수 있어 통신 지연을 줄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장비 회사에서 만든 핵심장비와 기지국 장비의 연동시험을 통해 5G SA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지난해 구매한 5G 스마트폰으로는 SA 방식의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는 점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된 5G 스마트폰에 탑재된 통신용 칩은 중간에 LTE 구간을 섞는 NSA 방식”이라며 “올해 출시되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스마트폰에 바뀐 5G SA 표준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해완 기자 parasa@munhwa.com
LTE망 의존하는 핵심구간 줄여
강남·홍대 등 중심 SA방식 도입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올해 상반기 5세대(G) 이동통신 단독모드(SA) 상용화 경쟁에 나선다. 5G SA는 현재 5G보다 통신 접속 시간은 2배, 데이터 전송은 3배 빠르다. 이통 3사는 4G 이동통신(LTE)과 시스템을 공유하는 비단독모드(NSA) 방식으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5G SA 방식은 이동통신의 전 구간에서 5G 망을 사용하는 통신 방식이다. 지난해 4월 상용화한 국내 5G 통신 서비스는 전송 과정에서 핵심 구간을 LTE 망에 의존하는 NSA 방식이다. 기지국과 교환국을 무선 연결하는 일부 구간은 여전히 4G인 LTE를 쓰고 있다. 오래 써온 LTE 통신 인프라가 더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통신사들이 5G를 상용화한 지 약 1년이 지나서야 SA 방식을 도입한 것은 ‘비용’ ‘인력’ 사정 때문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의 핵심은 안정성으로, 현재 LTE처럼 전국에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5G 기지국이 수백만 개가 필요하다”며 “이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과 인력, 장비 공급을 단번에 시행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과거 LTE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위해 3G 망을 함께 쓴 전례가 있다.
통신사들은 우선 스마트팩토리 등 산업시설과 서울 강남, 홍대입구 등 유동인구가 많은 ‘핫스팟’을 중심으로 5G SA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5G SA 혜택을 전국 어디에서나 누리려면 최소 2∼3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통신 3사는 최대한 5G SA 시대를 열고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SK텔레콤은 부산 5G 상용망에서 5G SA 통신 시험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시험망을 통해 5G SA 통신을 구현한 적이 있지만, 실제 운용하는 5G 기지국을 기반으로 통신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SA 방식의 핵심기술인 ‘컵스(Control & User Plane Separation)’를 가장 먼저 확보했다. 컵스는 신호 처리를 담당하는 장치와 통신량을 담당하는 장치를 분리하는 기술로, 컵스를 통해 대용량 통신량만 따로 처리할 수 있어 통신 지연을 줄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장비 회사에서 만든 핵심장비와 기지국 장비의 연동시험을 통해 5G SA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지난해 구매한 5G 스마트폰으로는 SA 방식의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는 점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된 5G 스마트폰에 탑재된 통신용 칩은 중간에 LTE 구간을 섞는 NSA 방식”이라며 “올해 출시되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스마트폰에 바뀐 5G SA 표준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해완 기자 paras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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