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무 32%↓· 적상추 5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창궐하면서 주요 농산물 가격이 폭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 외식업체 등의 소비부진과 설 연휴 전 생산자들의 물량 밀어내기가 맞물리면서 채소가격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는 형국이다.
11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의 농수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월동 무(20㎏·상품)는 설 연휴 전 약 2주간(1월 13∼23일) 평균 도매가격이 2만1267원이었다. 하지만 우한 폐렴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확산한 시점인 설 연휴 이후인 1월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평균가격은 1만4410원으로 연휴 전보다 6857원(32%) 떨어졌다. 10일 당일 도매가격은 1만2000원에 거래될 정도로 하락 흐름이다.
깻잎(2㎏·상품)도 같은 기간 3만8867원에서 2만6295원(32%)으로, 적상추(2㎏·상품)는 3만2622원에서 1만4315원(56%)으로 떨어졌다. 당근, 오이, 양파 등 다른 채소들도 설 연휴 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하락했다. aT 관계자는 “설 연휴 이후 (우한 폐렴 영향으로) 가격하락이 예상되자 연휴 전 생산지에서 물량 출하가 많이 이뤄진 데다 소비 부진까지 겹치면서 가격 하락 폭이 심하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이 같은 현상은 심화할 전망이다. 우한 폐렴 영향으로 외부활동이 줄고 외식업체 이용이 급감한 데다, 각급 학교에서 전염병 전파 우려로 휴교하는 곳도 많은 처지다. 특히 학교 급식은 농산물 소비가 다량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3월 개학 이후에도 전염병이 잦아들지 않으면 농산물 가격 약세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창궐하면서 주요 농산물 가격이 폭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 외식업체 등의 소비부진과 설 연휴 전 생산자들의 물량 밀어내기가 맞물리면서 채소가격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는 형국이다.
11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의 농수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월동 무(20㎏·상품)는 설 연휴 전 약 2주간(1월 13∼23일) 평균 도매가격이 2만1267원이었다. 하지만 우한 폐렴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확산한 시점인 설 연휴 이후인 1월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평균가격은 1만4410원으로 연휴 전보다 6857원(32%) 떨어졌다. 10일 당일 도매가격은 1만2000원에 거래될 정도로 하락 흐름이다.
깻잎(2㎏·상품)도 같은 기간 3만8867원에서 2만6295원(32%)으로, 적상추(2㎏·상품)는 3만2622원에서 1만4315원(56%)으로 떨어졌다. 당근, 오이, 양파 등 다른 채소들도 설 연휴 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하락했다. aT 관계자는 “설 연휴 이후 (우한 폐렴 영향으로) 가격하락이 예상되자 연휴 전 생산지에서 물량 출하가 많이 이뤄진 데다 소비 부진까지 겹치면서 가격 하락 폭이 심하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이 같은 현상은 심화할 전망이다. 우한 폐렴 영향으로 외부활동이 줄고 외식업체 이용이 급감한 데다, 각급 학교에서 전염병 전파 우려로 휴교하는 곳도 많은 처지다. 특히 학교 급식은 농산물 소비가 다량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3월 개학 이후에도 전염병이 잦아들지 않으면 농산물 가격 약세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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