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바른 머리감기

청결한 두피는 누구에게나 중요하지만 탈모가 고민인 사람에게는 특히 그렇다. 땀과 피지는 비듬이나 염증을 일으켜 탈모를 가속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저녁 올바른 방법으로 머리를 감고 두피 상태에 맞는 샴푸를 쓰는 건 가장 쉬운 탈모 관리법이다.

◇ 샴푸를 잘 고를 것

수많은 탈모 샴푸가 있지만, 머리카락을 다시 나게 해주는 샴푸는 없다. 두피에 영양을 공급해 모발을 좀 더 건강하게 해주고, 탈모를 늦추는 데 사용 목적을 두자. 화학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자연 유래 샴푸를 고르는 건 기본 중의 기본. 여기에 민트나 로즈메리, 알로에베라를 함유한 제품은 두피를 시원하게 해주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많이 알려져 있다시피 두피 열도 탈모의 원인 중 하나다. 화학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러쉬의 와사비 샨 쿠이 샴푸는 카페인 파우더, 멘톨, 바다 소금과 와사비의 조합으로 두피에 신선한 자극을 준다.

왼쪽부터 클로란의 퀴닌 비타민 B 샴푸, 프라나롬의 니겔라 뷰티 오일
왼쪽부터 클로란의 퀴닌 비타민 B 샴푸, 프라나롬의 니겔라 뷰티 오일
유전적 탈모가 아니라면 비오틴, 카페인, 맥주 효모, 비타민 B 복합체 같은 성분이 들어 있는 샴푸를 눈여겨보자. 이 성분들은 음식이나 영양제로 섭취할 때 탈모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입증됐다.

클로란의 퀴닌 비타민 B 샴푸는 비타민 B 복합체와 비오틴, 카페인 성분, 그리고 모근 강화에 효과적인 퀴닌 추출물의 시너지 효과로 모근을 강화하고 두피를 건강하게 가꿔준다. 남성형 탈모라면 전문의에게 안티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샴푸를 추천받자. 대표적인 것이 케토코나졸을 1∼2% 함유한 제품들인데,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전환되는 것을 차단해준다.

◇ 샴푸 전엔 두피 마사지를

샴푸 전 두피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해 탈모 케어에 효과적이다. 또 건조한 두피와 두피 각질도 탈모의 원인이 되는데, 오일 마사지가 각질을 제거하고 두피를 촉촉하게 해준다. 두피 마사지에 특히 좋은 에센셜 오일로는 로즈메리 오일과 블랙커민 시드 오일을 추천한다. 로즈메리의 항염, 항산화 효과는 건조한 각질, 비듬, 염증을 완화해 탈모에 도움을 준다. 블랙커민 시드는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소염제 대용으로 사용했을 정도로 피부염에 효과적이다.

프랑스 유기농 에센셜 오일 브랜드인 프라나롬의 니겔라 뷰티 오일은 블랙커민 시드를 함유한 100% 유기농 식물성 오일로,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하고 각질을 제거해 가려움증과 비듬을 완화해준다.

두피 마사지 방법은 이렇다. 오일 몇 방울을 손바닥에 떨어뜨려 양손으로 비벼 따뜻하게 한 다음 두피에 골고루 마사지하고, 10∼15분 후 샴푸로 깨끗하게 씻어내면 된다.

◇ 올바른 샴푸법

샴푸 횟수는 얼마가 적당할까? 지성 두피라면 1일 1∼2회, 건성 두피라면 이틀에 한 번이 적당하지만, 땀을 많이 흘리거나 먼지가 많은 날 외부 환경에 오래 노출됐다면 두피 타입과 관계없이 그날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샴푸는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아침보다는 잠들기 전이 절대적으로 낫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잠을 자는 동안 신체의 재생 기능이 활발해지는데, 이때 두피와 모발에 노폐물이 없어야 재생이 원활히 이뤄진다. 적당한 물 온도는? 두피에 닿았을 때 미지근한 온도가 가장 좋다. 뜨거운 물은 모공을 더 넓히고 두피와 머리카락의 건조를 일으키며 두피를 자극한다.

샴푸 후에 젖은 머리로 잠자리에 드는 건 탈모 유발 행위. 젖은 두피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염증과 냄새,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머리를 감고 난 후에는 빨리, 찬바람으로, 완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은 두피를 자극해 손상과 건조를 유발하므로 찬바람으로 말려야 한다. 찬바람은 두피에 자극이 적을 뿐 아니라 뜨거운 바람에 비해 수분 증발이 적어 모발이 탱탱하고 윤기 있게 유지된다.

안나량 스타일 에디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