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영광의 깃발(EBS1 16일 오후 1시10분)= 원제는 글로리(Glory).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연출하고, 매슈 브로더릭, 덴젤 워싱턴, 모건 프리먼이 주연했다. 1989년 작. 노예폐지론자인 로버트 굴드 쇼(매슈 브로더릭)는 남북전쟁에 참전했다가 상처를 입고 돌아온다. 이후 그는 대령으로 진급하면서 새로 창설된 제54 매사추세츠 자원보병연대의 지휘관으로 임명된다. 그가 맡은 제54연대는 흑인들로 구성된 부대였다. 아직 흑인에 대한 차별이 만연하던 시대, 흑인 부대가 제대로 된 싸움을 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적었다. 백인들의 멸시와 천대, 그리고 물자 보급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속에서 도망친 노예 트립(덴젤 워싱턴), 무덤 파는 일을 하던 흑인 존 롤린스(모건 프리먼) 등을 구심점으로 제54연대는 조금씩 형태를 이뤄가기 시작한다. 한편 쇼는 상부에서 제54연대를 전투에 투입할 생각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상관인 하커와 몽고메리의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위협한다. 결국 상부는 쇼의 요청을 승인해주고 제54연대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첫 승리를 거머쥔다. 곧이어 쇼는 철통 같은 방어진을 친 남부의 와그너 요새를 공격한다. 그러나 저지대에서 오르막길을 올라가며 공격해야 하는 불리한 상황에서 쇼를 비롯해 트립과 존 등 수많은 병사들이 위기에 처한다.

‘가출아이 유혹’헬퍼의 정체

★시사직격-헬퍼 거리 청소년 잔혹사(KBS1 14일 오후 10시)= 지난해 11월, 한 쇼핑몰 앞에서 15세 소녀 윤서(가명)를 만났다. 추운 겨울밤을 보내기 위해 익숙한 듯 비상구 계단을 찾아가는 윤서는 SNS에서 도움을 준다는 ‘헬퍼’를 찾고 있었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아이들을 재워주겠다는 헬퍼들. 아이들은 추위와 배고픔에 지쳐 수상한 사람의 도움의 손길에 매달리고 있었다. 제작진은 가출한 아이로 위장해 헬퍼들을 만나 현장을 포착했다.

개그우먼 장도연 일상 공개

★나 혼자 산다(MBC 14일 오후 11시10분)= 개그우먼 장도연의 일상이 공개된다. 장도연은 아침부터 ‘애완 콩나물’에게 정성을 쏟는 남다른 등장으로 눈길을 끈다. 신문, 일기, 책과 함께하는 교양(?) 가득한 취미를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하지만 신문을 펼쳐 든 그녀는 기사보다 함께 첨부된 전단지에 시선을 빼앗기는 엉뚱함을 보여준다. 또한 아침 식사를 하며 TV를 보다가 종잡을 수 없는 감정변화를 겪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

강하늘 등 아르헨티나 여행

★트래블러-아르헨티나(JTBC 15일 오후 7시40분)= 배우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가 눈이 번쩍 뜨일 만큼 아름다운 아르헨티나로 여행을 떠났다. 세 사람은 세계 3대 미봉 피츠로이로 향하는 탁 트인 도로 위에서 자유롭게 점프하는가 하면, 서로를 끌어안고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또 비가 쏟아지는 이구아수 폭포를 마주하고 기쁨을 감출 수 없는 듯 환한 미소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한다. 그런가 하면 거대한 빙하를 배경으로 당당한 얼굴로 사진을 찍는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김인구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