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 시장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분위기다. 주로 회원 수가 많은 중저가대에서 급등했던 종목 중 일부 매물이 나오면서 조정을 받고 있지만, 고가권 이상은 상승세가 여전해 대조적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는 달리, 영남권의 주요 종목들이 상승 중이다. 호남과 제주권은 보합세이며 변동은 미약한 흐름이다. 중저가대 종목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상태여서 지난주부터 경계성 매물이 시장에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 시세 조정을 전반적인 현상으로 확대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 대기수요가 여전한 상황에서 중저가대 종목 중 매물 기근 현상이 상당수 종목에서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 고가권과 초고가권, 무기명 종목들은 매도 우위의 현상이 장기간 지속하고 있기에 시황의 변곡점으로 인식하기에는 성급하다는 분석이다. 시세급등에 따라 매도 시기를 미루던 중저가대 매도물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장기화 조짐으로 일시에 몰렸다고 볼 수도 있다. 해당 중저가대 매물이 소화되는 과정이나 이후 초저금리와 부동산시장의 반사이익 등을 고려하면 매도·매수 시점을 보다 면밀하게 파악하는 게 바람직스럽다.

이현균 회원권애널리스트

lhk@acegolf.com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