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방문 줄고 원격학습 대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이 확산하면서 학습지를 주로 다루는 사설 교육업계에서는 ‘학생 탈락(이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들 업계에서는 어린이·청소년들이 중간에 학습을 그만두는 것을 ‘탈락’이라고 일컫는다.
14일 관련 업계는 신종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는 만큼 학습자 탈락을 우려하면서 조심스레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들 업체는 전국 곳곳에 설치한 센터(또는 학원) 학습과 가정방문으로 운영된다. 전국에 학원과 지역센터를 합쳐서 750여 개, 교사가 약 4000명인 A 업체 관계자는 “가정방문 학습의 경우 선생님과 아이가 1대 1로 하는 교습이다 보니, 가정에서 원치 않으면 방문을 미루고 학습지만 우체통에 꽂고 오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달에는 한시적으로 본사 차원에서 원하는 가정은 집에서 학습코드를 발급받아 학습할 수 있도록 패드(학습기기)에 앱을 깔아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신종 코로나가 수그러들지 않으면 3월에도 방문학습이 줄고, 원격학습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B 업체 관계자도 “가정 방문 비율이 조금씩 줄고 있다”면서 “센터에 오던 아이들도 센터 방문이 곤란하다고 하면 (종이학습지) 교재를 가정으로 가져다준다”고 말했다.
이들 업체는 대부분 교사에게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을 지급하고 있다. 교사 3000여 명과 학생 15만 명, 33만여 과목(학생이 신청한 연 과목 수)을 운영하는 C 업체 관계자는 “학습지만 보내라는 가정이 늘고 있는 건 사실이어서 사태가 장기화할 땐 선생님 수를 줄이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이 확산하면서 학습지를 주로 다루는 사설 교육업계에서는 ‘학생 탈락(이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들 업계에서는 어린이·청소년들이 중간에 학습을 그만두는 것을 ‘탈락’이라고 일컫는다.
14일 관련 업계는 신종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는 만큼 학습자 탈락을 우려하면서 조심스레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들 업체는 전국 곳곳에 설치한 센터(또는 학원) 학습과 가정방문으로 운영된다. 전국에 학원과 지역센터를 합쳐서 750여 개, 교사가 약 4000명인 A 업체 관계자는 “가정방문 학습의 경우 선생님과 아이가 1대 1로 하는 교습이다 보니, 가정에서 원치 않으면 방문을 미루고 학습지만 우체통에 꽂고 오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달에는 한시적으로 본사 차원에서 원하는 가정은 집에서 학습코드를 발급받아 학습할 수 있도록 패드(학습기기)에 앱을 깔아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신종 코로나가 수그러들지 않으면 3월에도 방문학습이 줄고, 원격학습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B 업체 관계자도 “가정 방문 비율이 조금씩 줄고 있다”면서 “센터에 오던 아이들도 센터 방문이 곤란하다고 하면 (종이학습지) 교재를 가정으로 가져다준다”고 말했다.
이들 업체는 대부분 교사에게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을 지급하고 있다. 교사 3000여 명과 학생 15만 명, 33만여 과목(학생이 신청한 연 과목 수)을 운영하는 C 업체 관계자는 “학습지만 보내라는 가정이 늘고 있는 건 사실이어서 사태가 장기화할 땐 선생님 수를 줄이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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