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심판론으로 與와 승부
법치·안보우선·민간주도 경제
핵심 정강정책들도 발표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등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는 범보수·중도 통합 신당인 미래통합당(통합당)이 17일 오후 공식 출범한다. 정권 심판론과 반문(반문재인) 연대를 고리로 한 보수 통합 논의가 결실을 맺으면서 이날로 58일 앞으로 다가온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판도도 새 국면을 맞게 됐다.
통합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0 국민 앞에 하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식을 연다. 한국당 105석·새보수당 7석·전진당 1석을 합해 총 113석으로 출발하게 됐다. 보수 진영 대표 정당이 신설 합당을 통해 재탄생하는 것은 지난 1997년 신한국당과 통합민주당이 통합해 한나라당으로 출범한 이후 23년 만이다. 이로써 보수 대표 정당으로 명맥을 이어온 한국당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비롯해 새보수당·전진당 등 통합에 참여한 각 당 지도부급 인사와 시민단체 대표들이 대거 참석한다. 또 각 당 소속 의원들과 통합당의 신임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원희룡 제주지사, 이준석 새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 김영환 전 국민의당 의원과 김원성 전진당 최고위원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통합당은 출범식에서 ‘국민 보고’를 통해 당의 핵심 가치와 비전, 당명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 ‘법치를 바탕으로 한 공정한 사회 구현’ ‘삶의 질 선진화’ ‘북핵 위협 억지와 안보 우선 복합외교’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교육백년대계 확립’ ‘민간주도·미래기술주도 경제 발전’ 등을 핵심 정강정책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통합당은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는 만큼 향후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 강도 높은 인적 쇄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실제 통합당은 18~19일 이틀간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지역 공천 신청자들의 면접을 진행하는 만큼 대대적인 물갈이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법치·안보우선·민간주도 경제
핵심 정강정책들도 발표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등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는 범보수·중도 통합 신당인 미래통합당(통합당)이 17일 오후 공식 출범한다. 정권 심판론과 반문(반문재인) 연대를 고리로 한 보수 통합 논의가 결실을 맺으면서 이날로 58일 앞으로 다가온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판도도 새 국면을 맞게 됐다.
통합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0 국민 앞에 하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식을 연다. 한국당 105석·새보수당 7석·전진당 1석을 합해 총 113석으로 출발하게 됐다. 보수 진영 대표 정당이 신설 합당을 통해 재탄생하는 것은 지난 1997년 신한국당과 통합민주당이 통합해 한나라당으로 출범한 이후 23년 만이다. 이로써 보수 대표 정당으로 명맥을 이어온 한국당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비롯해 새보수당·전진당 등 통합에 참여한 각 당 지도부급 인사와 시민단체 대표들이 대거 참석한다. 또 각 당 소속 의원들과 통합당의 신임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원희룡 제주지사, 이준석 새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 김영환 전 국민의당 의원과 김원성 전진당 최고위원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통합당은 출범식에서 ‘국민 보고’를 통해 당의 핵심 가치와 비전, 당명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 ‘법치를 바탕으로 한 공정한 사회 구현’ ‘삶의 질 선진화’ ‘북핵 위협 억지와 안보 우선 복합외교’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교육백년대계 확립’ ‘민간주도·미래기술주도 경제 발전’ 등을 핵심 정강정책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통합당은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는 만큼 향후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 강도 높은 인적 쇄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실제 통합당은 18~19일 이틀간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지역 공천 신청자들의 면접을 진행하는 만큼 대대적인 물갈이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관련기사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