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도약하는 경제, 새로운 미래’ 주제로 경제부처 합동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지역감염 우려가 다시 커지는 상황에서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방역 대책을 점검하는 한편, 과다한 불안감 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을 예방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과 각 부처 장관의 업무보고 내용은 TV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신종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경제 분야의 활력 제고 방안을 지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 사태를 언급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는 내용의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업무보고에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성장 성과 및 향후 계획 등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무보고에는 경제 전문가들과 함께 소재·부품·장비산업, 제조업, 벤처기업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낸 기업인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민병기 기자
민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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