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소하리공장은 휴업 또 연장

현대자동차가 18일 울산 1공장 문을 다시 닫았다. 울산 공장은 전날에야 겨우 전체 공장 재가동이 이뤄졌는데, 하루 만에 다시 일부 휴업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기아차 광주공장과 경기 광명 소하리공장 휴업 기간도 추가로 연장됐다.

현대차에 따르면, 벨로스터와 코나 등을 생산하는 울산 1공장이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3일간 가동을 멈춘다. 울산 1공장은 중국산 와이어링 하니스(배선뭉치) 수급 차질로 지난 5∼12일 휴업했다가 13일부터 다시 생산라인을 돌렸으나, 5일 만에 다시 조업을 멈추게 됐다. 와이어링 하니스 공급량이 충분하지 못해 공장 가동률이 떨어져 생산량 조절 차원에서 다시 휴업하는 것이다. 계속 가동 중인 공장도 조립할 자동차 없이 컨베이어벨트만 돌아가는 이른바 ‘공피치’ 현상이 간간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V80과 팰리세이드 등 인기 차종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도 21일 하루 재휴업할 가능성이 있다.

기아차는 봉고 트럭을 만드는 광주 3공장 가동 중단 기간을 19일에서 21일로 이틀 더 연장했다. 역시 와이어링 하니스 수급 차질 때문이다. 카니발과 K9 등을 생산하는 소하리공장은 18일까지 휴업하고 19일 재가동할 예정이었지만, 19일에도 쉬고 20일 재가동하는 일정으로 변경됐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