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에서 빛난 ‘여배우들의 주얼리’
샬리즈 세런은 2020 가을 티파니 하이주얼리 컬렉션에서 선보인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걸고 아카데미 시상식에 등장했다. 티파니의 최고예술책임자인 리드 크라코프가 직접 디자인한 보석으로 두 가닥의 다이아몬드 띠가 가운데에서 결합한 형태로 간결하면서도 정교함을 뽐낸다. 레소토산인 무려 21캐럿의 다이아몬드 원석을 가공해 만든 마르키스 다이아몬드와 160개 이상의 작은 다이아몬드를 정교하게 잇는 작업에 18개월 이상 소요됐다. 샬리즈 세런은 지난 2일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에서도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새로운 티파니 T1 컬렉션의 초커 목걸이를 처음 선보였다. 18K 로즈골드 소재에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초커와 티파니의 플뢰르 드 리스 이어링을 함께 연출했다.
원더우먼의 갈 가도트도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티파니의 클라라 다이아몬드 네크리스를 착용했다. 역시 리드 크라코프가 디자인한 보석으로 플래티넘 소재 위에 총 77캐럿의 125개 다이아몬드를 올려 제작됐다. 다양한 크기의 다이아몬드가 여러 열로 배열돼 우아한 느낌을 준다. 특히 가운데에 자리 잡은 11캐럿의 러시아산 다이아몬드가 포인트다. 모델 겸 배우인 커밀라 모로네도 2020 봄 티파니 하이주얼리 컬렉션의 46캐럿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해 화제를 모았다.
티파니는 180년 역사의 하이주얼리 브랜드로, 티파니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섬세한 예술 작품을 제작한다. 1500명이 넘는 전문가가 다이아몬드 등 보석 가공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사회를 맡은 모델 릴리 앨드리지는 불가리 홍보대사로서 불가리로 오스카의 밤을 빛냈다. 6.56캐럿의 붉은 루비와 9.34캐럿의 다이아몬드로 세팅된 하이주얼리 귀걸이가 군더더기 없는 단정한 흰 드레스 스타일에 포인트를 줬다.
마블의 영화 ‘캡틴 마블’ 속 영웅인 브리 라슨은 셀린의 스팽글 드레스에 등 부분이 깊게 파인 가운을 입어 영웅의 느낌을 표현했는데, 불가리의 화이트골드와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디바스 드림 귀걸이, 세르펜티 팔찌, 반지를 선택해 강렬한 느낌을 더했다. 이외에도 배우 재지 비츠, 안토니오 반데라스 등이 불가리를 택했다.
작은 아씨들에서 열연한 플로렌스 퓨는 루이비통의 블루드레스와 파인주얼리 컬렉션을 착용했다. 퓨가 선택한 루이비통 목걸이는 방돔 메종의 하이주얼리 공방 ‘오트 조알러리’에서 루이비통 장인의 기술을 토대로 완성된 작품이다. 기생충의 주역 조여정은 누드 톱에 블랙 실크 스커트, 이탈리아 브랜드 다미아니의 2억 원대 미모사 컬렉션 목걸이를 매치하고 노테 디 산 로렌조 링을 착용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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