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사물인터넷망 활용 시스템
내달부터 앱으로 실시간 확인


서울 서초구는 전국 최초로 자가 사물인터넷망(LoRa)을 활용한 ‘미세먼지 세밀 측정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환경부 성능평가 2회(1차 실내, 2차 실외)를 거쳐 최고 등급인 1등급 판정을 받은 ‘미세먼지 세밀 측정시스템’을 개발, 지난해 12월 말 설치를 끝냈다. 미세먼지 측정기는 기존 양재역, 반포2동 2곳에 불과했지만 구는 동별 6~7개 수준으로 대폭 늘려 총 108곳에 조성했다.

특히 사람이 많은 지하철역 주변, 초·중·고교, 어린이집 위주로 촘촘히 설치했다. 현재 환경부 인증 1등급 판정을 받은 미세먼지 센서(사진)는 2주간 종합 테스트를 거쳐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앞으로 △버스정보단말기(BIT) 및 주정차 단속 전광판 300곳 연계 표출 △어르신 복지관과 초·중·고교 등 270곳의 홈페이지 서비스도 상반기 중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주민들은 내 집 주변 미세먼지를 바로 확인하고 야외 활동 가능 및 창문개방 여부 등을 판단할 수 있게 됐고, 소관 부서에서는 △온도·습도 현황을 활용한 화재감지 △공사장 주변 소음 수치 확인으로 소음 민원 사전 해결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정책 개발 등이 가능해졌다. 구는 주민들이 미세먼지 측정을 요청할 경우를 대비해 언제 어디서든 측정 가능한 ‘이동형 미세먼지 측정기’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보가 필요한 주민들은 인터넷 홈페이지(bluesky.seocho.go.kr/public/monitoring)와 휴대전화 앱 ‘서초 스마트시티’(3월 중 오픈)를 통해 지역별 미세먼지, 온도·습도, 소음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초 스마트시티 앱에서는 △CCTV 및 비상벨 600개 위치 △AED(자동심장충격기) 125개 위치 △미세먼지 간이측정 안내 및 위치 등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다양한 행정데이터 고도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만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스마트도시 구현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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