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
한번에 조작 ‘올인원 컨트롤’
세탁 중 오염도 스스로 감지
날씨 변화따라 맞춤코스 추천
대화형 디스플레이까지 장착
미세한 버블이 얼룩 완전제거
스팀으로 세균 ‘99.9% 살균’
9개 센서, 최적 건조온도 설정
삼성전자의 삼성그랑데 인공지능(AI) 건조기·세탁기는 AI를 기반으로 또 한 번의 혁신을 통해 가사 부담을 최소화하고 삶의 여유를 즐기게끔 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치열하게 부딪히고 고민한 결과 빛을 본 ‘역작’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의 지향점으로, 프리즘이 갖가지 파장의 빛을 담아 투영해 내듯 삼성의 가전제품이 다양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해 ‘나만의 가전’을 구현해 준다는 의미의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PRISM)을 반영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1일 “지난 5년간 전 세계 소비자들이 의류 케어 가전에 갖고 있는 불만 요소들을 치열하게 조사하고 요구사항을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를 선보이게 됐다”며 “세탁기, 건조기에 크고 작은 혁신이 있었지만, 여전히 세탁과 건조 과정에서 소비자가 고민하고 신경 써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말끔히 해결한 결과물이 그랑데 AI”라고 설명했다.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조작하는 올인원 컨트롤 = 고온 다습한 여름과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삼한사미의 겨울 등 한국은 의류관리에 까다로운 기후 환경을 지녔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고를 때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불 빨래를 자주 하는 생활 특성으로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랑데 AI는 대용량 건조기를 선호하지만 한정된 공간 때문에 직렬 설치가 많고, 이때 건조기 상단의 조작부에 손이 닿지 않아 불편함을 느끼는 한국 소비자들의 사용 패턴에 주목했다. 하단에 놓은 세탁기 조작부만으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한 번에 조작하는 올인원 컨트롤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기존 제품보다 깊이를 줄이고 벽면과의 이격 거리를 좁혀 설치 공간을 17cm가량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컨트롤 패널은 기존 50도에서 70도로 경사를 줘 사용 편리성을 높였다. 심플한 디자인의 대화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세탁·건조의 전 과정을 한눈에 알기 쉽게 표시했다.
특히 그랑데 AI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에 클라우드(Cloud) AI를 결합했다. 소비자의 사용 습관과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고 사용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해 1200만 건이 넘는 국내 소비자 사용 데이터를 미리 학습했다.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해 쓰면 쓸수록 소비자의 사용패턴에 최적화된 코스를 추천해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오염도 자체 감지·맞춤 코스 제안, AI 기술로 손쉬운 세탁 =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는 맞춤세탁 기능을 갖췄다. 세탁 중 오염도를 감지해 스스로 세탁과 헹굼 과정을 조절한다. 세탁물의 양에 맞춰 세제를 자동 투입하고, 오염도에 따라 세탁 시간을 줄인다. 세탁이 더 필요한 경우에는 세제와 헹굼 횟수를 알아서 추가해준다. 소비자가 가장 적절한 세탁 방법이 무엇인지 더는 고민하지 않도록 해준다.
아울러 비 오는 날, 미세먼지 심한 날, 추운 날 등 날씨 변화에 따른 맞춤 코스도 제안해 준다. AI 초고속건조 기능은 9개 센서를 활용해 내부 온도를 지속해서 센싱하고 최적의 건조 온도와 시간을 설정해준다. 내부 온도와 습도까지 측정해 건조 시간을 보다 정확하게 알려준다. 초기에 알려준 건조 시간과 실제 건조 시간의 차이를 줄여 불편함을 개선한 것. 컴프레서 용량과 열교환기 사이즈도 키워 건조 효율을 높여 보다 빠르게 건조할 수 있게 했다. 내부의 최고 온도를 60도 이하로 스스로 조절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는 저온 건조 기능도 강화해 우수한 건조력을 자랑한다.
특히 소비자의 세탁과 건조 패턴에 맞춰 자주 사용하는 우선순위 코스를 미리 제시하는 AI 습관기억 기능은 빨래를 더욱더 쉽고 간편하게 해 준다. 아기가 있는 가정에서 아기옷 코스로 자주 세탁할 경우 AI가 학습해 기억한 후 최우선으로 추천해주는 식이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동시에 쓰는 경우에는 AI 코스연동 기능으로 세탁코스에 맞는 건조코스를 자동 추천해 준다.
설치 여건상 직렬식으로 설치하지 않는 경우에도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사용하면 세탁 코스 정보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최적의 건조 코스를 가장 먼저 추천해준다. 총 25개 코스 세트로 구성됐다.
글자로 알려주는 대화형 알림창을 통해 기존에는 알기 어려웠던 맞춤 정보도 제공한다. 세탁과 건조 코스별 차이를 설명하고, 문이 덜 닫히는 등의 에러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문장으로 알려준다. 날씨, 환경에 따라 가장 적합한 코스도 추천한다. 소비자는 복잡한 의사결정 없이 그랑데 AI가 제시하는 솔루션을 확인하기만 하면 된다.
◇ 고온 물로 드럼 고속 회전…유해물질 걱정없는 청정 세탁 = 세탁기는 세탁력도 좋아야 하지만 찌든 때, 세제 찌꺼기, 유해물질을 말끔히 제거해 줘야 한다. 삼성전자의 특허 기술인 버블워시는 세제와 섬유 유연제가 뭉치지 않게 골고루 섞어주고, 미세한 버블이 옷감 사이사이에 빠르게 흡수돼 얼룩과 묵은 때를 불리도록 돕는다.
한층 더 강력하고 세척 범위가 넓어진 초강력 워터샷까지 더해져 빠르게 세탁물 속 찌든 때를 제거한다. 스팀으로 세균을 99.9% 살균하고 집먼지진드기가 활성화되지 않게 해준다. 의류에 세균, 집먼지진드기 같은 유해물질이 남아 있으면 알레르기 등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AI 맞춤세탁 코스를 사용하면 세제와 유연제의 양, 헹굼 횟수까지 적정하게 조절해 줘 물, 세제, 에너지 사용을 절약해 주고 세제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해준다. 세탁조는‘무세제 통세척+’로 깨끗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70도 고온의 물로 드럼을 고속 회전시켜 오염 물질을 불려 씻어내고 초강력 워터샷을 분사해 세탁조와 도어 프레임까지 말끔하게 청소해준다. 통세척 주기도 세탁 횟수에 따라 스마트 알림창을 통해 문장으로 알려준다. 잊지 않고 정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먼지·잔수·녹 없는 ‘3無 시스템’…“위생관리 걱정마세요”
삼성그랑데 AI 건조기가 갖춘 탁월한 장점 중 빼놓을 수 없는 게 있다. 먼지, 잔수, 녹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3무(無) 안심’ 위생관리 시스템을 장착했다는 점이다. 통상 건조기 건조 과정에서 빨래를 거친 뜨겁고 습한 공기는 열교환기에서 찬 공기와 만나 습기를 응축시킨다. 이 과정에서 열교환기에 먼지가 쌓이기 쉽다. 이렇게 쌓인 먼지가 건조기 내부의 수분과 만나면 꿉꿉한 냄새가 발생하거나 건조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 건조기는 열교환기에 걸러진 먼지를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고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먼지가 응축수와 만나 가전 내부에 방치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악취, 세균 등의 위생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먼지를 걸러주는 필터의 크기를 키워 열교환기에 먼지가 쌓이는 것을 줄여주고 탈부착이 가능한 마이크로 안심필터를 1개 더 추가해 열교환기 청소 주기를 300회 사용당 1회로 늘렸다. 1년에 한 번 정도만 소비자가 점검하면 되는 셈이다.
아울러 내부 케어 코스를 적용해 건조통뿐만 아니라 열교환기 내부에 남아 있을지 모를 습기를 제거해 준다. 코스 작동 시간을 57분으로 줄여 건조기 자체의 위생을 더 자주 관리하고 안심해 쓸 수 있도록 했다. 열교환기 연결부에 녹, 부식이 발생할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녹 방지 코팅도 추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랑데 AI 건조기는 보이지 않는 곳까지 안심 설계를 적용해 차별화된 위생 건조 시스템을 갖췄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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