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조사… 정의당은 12%

통합당 지지 응답 88%가
“미래한국당에 정당 투표”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미래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88%가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미래한국당을 지지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 나타난 정당 지지도와 비례대표 정당 투표 조사 결과를 근거로 예상 득표율을 산출하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한국당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2%포인트까지 좁아지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1002명(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을 대상으로 이번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선택할지 물은 결과 민주당 33%, 미래한국당 25%, 정의당 12%, 바른미래당 3%, 국민의당 2%, 민주평화당 1% 순으로 나왔다. 미래한국당은 이번 조사에서 처음 포함됐다. 특히 자신을 통합당 지지자라고 한 응답자 가운데 88%가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미래한국당을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통합당 지지자들이 미래한국당을 통합당의 자매정당(위성정당)으로 명확히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 달 전 같은 조사에서는 자신을 자유한국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의 89%가 한국당의 비례대표 정당을 찍겠다고 응답했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지지 의향을 토대로 실제 비례대표 득표율을 추산하면 민주당 40%, 미래한국당 38%, 정의당 13% 순으로 예상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제7회 지방선거 전국 성·연령대별 투표율을 평균해 ‘셀 가중’ 처리하고, 부동층(22%) 등을 다중 분류 모형에 따라 선택 추정 배분한 결과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 36%, 미래통합당 23%, 정의당 7%, 바른미래당 4%, 국민의당 2%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였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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