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일대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21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일대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구로을 김용태, 강서을 김태우, 송파갑 김웅

미래통합당은 23일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서울 종로 선거구에 황교안 대표를 단수후보로 추천했다. 서울 강서을에는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서울 구로을과 송파갑은 김용태 의원과 김웅 전 부장검사가 각각 단수후보로 추천됐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단수후보로 추천된 황 대표가 당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종로지역 후보로 확정되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종로 빅 매치’가 공식 확정된다.

구로을과 강서을은 모두 청와대 출신 인사인 민주당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과 진성준 전 정무기획비서관이 포진한 지역이다. 통합당은 구로을에 양천을을 떠나 ‘험지 출마’ 의사를 밝힌 3선의 김용태 의원을 투입했다. 강서을에는 청와대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전 수사관을 투입했다.

송파갑에는 ‘검사내전’ 저자 김웅 전 검사를 단수후보로 추천했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현역인 경기 오산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했다.

인천 서구갑은 현역인 이학재 의원과 강범석 전 인천 서구청장의 경선 지역으로 정했다.

나주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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