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방위복을 입은 채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인영 원내대표, 이 대표, 박주민 최고위원.
이해찬(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방위복을 입은 채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인영 원내대표, 이 대표, 박주민 최고위원.
부산 남甲 강준석 前 해수 차관
경기 의왕·과천 이소영 변호사
26일까지 30개 지역구서 경선
‘불출마’ 추월당해 경선에 기대


더불어민주당이 24일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경기 고양정 선거구에 이용우(56) 전 카카오뱅크 대표를 전략공천했다. 민주당은 이날 △부산 남갑 강준석(58) 전 해양수산부 차관 △경기 의왕·과천 이소영(35) 변호사 △경북 경주 정다은(34) 참교육학부모회 경주지회장 △제주갑 송재호(60)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의 전략공천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전략공천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후보자 공천안을 의결했다.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는 디지털 금융 성공 신화를 일궈낸 실물 경제, 혁신 금융 전문가로 고양시 경제 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돼 전략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정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불출마한 지역이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신인 이소영 변호사는 수도권 민주당 강세 지역에 투입됐다. 정다은 지회장은 경북 지역 시민단체에서 활동한 인사다. 강준석 전 차관과 송재호 전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주요 직책을 지낸 인물들이다.

민주당은 윤일규 의원이 불출마한 충남 천안병과 문미옥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등이 공천신청을 한 서울 송파갑도 이날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지역구 후보 결정을 위한 경선에도 돌입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총 30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을 진행한다. 민주당은 이번 주에 다른 27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도 실시한다.

민주당은 미래통합당에 불출마자 수를 추월당한 가운데 ‘경선 드라마’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경선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1차 경선 지역 가운데는 서울 성북갑(유승희 의원-김영배 전 성북구청장), 서울 은평을(강병원 의원-김우영 전 은평구청장), 경기 남양주을(김한정 의원-김봉준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 등의 결과가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김병채·윤명진 기자
김병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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