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한국문학을 대표하며 뛰어난 문학성을 갖춘 작품을 외국어(전 세계 언어)로 번역·연구하고 해당 어권에 출판·보급한다. 영어·불어·독어·스페인어 등 서구어권 및 중국어·일어 등 아시아어권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언어가 지원 대상이다. 선정된 번역자에게는 어권에 따라 최고 1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번역지원 신청자는 △해외에 소개할 만한 가치 있는 한국문학 작품 △제27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인 오은 시집 ‘나는 이름이 있었다’·조해진 소설 ‘단순한 진심’ 중 한 작품을 선택해 번역하면 된다. 번역지원 대상은 △한국문학작품을 외국어로 번역·연구할 수 있는 번역가로서 한국인과 외국인의 공동 번역이 가능한 번역가 △국적에 상관없이 한국어와 한국문화 그리고 해당 외국어와 그 문화에 대한 이해가 탁월한 단독 번역가다. 연구지원의 경우 해외에서 한국문학을 연구하고 있는 교수, 연구인, 학생, 한국문학 번역가, 연구기관 등이다.
신청자는 소정양식의 신청서 및 공동번역자 이력서와 함께 A4용지 20∼30페이지 분량의 번역 원고, 번역 대상 원작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재단 심사위원회가 어권 및 부문별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한다.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 지원의 신청 요강과 신청 서식 및 번역 대상 작품 목록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daesan.or.kr)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선정 결과는 8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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