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확진자 5명’ 은평성모병원 대책본부 구성

서울시내 확진자 총 33명으로
市-보건소-병원, 합동 대응

신천지 강제폐쇄 긴급행정명령
특별점검 10개 반 운영하기로


서울시는 25일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추가로 확인돼 ‘은평성모병원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병원 내 감염과 지역 감염 확산 차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해서는 관련 시설 전체를 강제 폐쇄하고 집회를 금지하는 긴급행정명령을 이날 발동했다.

시는 앞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은평성모병원 협력업체 이송요원인 161번 확진자(35)의 접촉자 가운데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의 보호자(여·57)가 추가 확진되는 등 서울 시내에서 총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에서는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총 33명의 확진자(격리 24명, 퇴원 9명)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은평성모병원에서는 161번 환자와 이날 신규 확진자를 포함, 총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전문가·역학조사관 2개 반 10명을 포함해 시와 은평구보건소, 은평성모병원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은평성모병원 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시는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502명에 대해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며, 입원 환자 중 161번 확진자와 접촉한 환자를 우선해 1인 1실로 격리조치 할 계획이다.

시는 또 앞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보한 신천지예수교회 170곳과 개신교에서 제공한 자료·시민제보 등을 토대로 파악한 510곳 중 현장 확인과 중복 여부 파악 등을 통해 신천지예수교 관련 시설을 263곳으로 추리고, 해당 시설에 대한 강제폐쇄 조치와 당분간 집회를 금지하는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추후 피해자 조사, 집회 개최 여부 점검 등을 위해 시 문화본부와 민생사법경찰단이 합동으로 ‘신천지 특별점검반’을 2인 1조 10개 반으로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263곳 중 이날까지 188곳에 대해 강제폐쇄 조치와 방역을 마쳤다.

시는 이날 오후 신천지교도 전체 명단이 중앙정부에 제공되는 대로 해당 명단을 받아 서울 시내 교도에 대해 코로나19 유증상 여부, 대구집회 참석 여부, 최근 집회 참석 여부 등을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이후민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