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열성팬 보유 美 스카이바운드와 전략적 투자도
‘우수한 지식재산권(IP) 하나가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을 움직인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의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다. ‘할리우드 문법’에 걸맞은 IP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게임업계에 최근 할리우드 IP들과 다양한 크로스오버를 하거나 거꾸로 기존 IP를 다양한 장르와 접목해 할리우드 IP화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26일 컴투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히트 모바일게임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IP를 활용한 2종의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하나는 ‘천공의 아레나’의 이전인 백년전쟁 시대를 배경으로 한 모바일 RTS 게임인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으로 올해 상반기에 선보인다. 또 하나는 ‘소환수’를 활용한 차별화된 전투 스타일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사진)은 연내 출시가 목표다.
이는 ‘서머너즈 워’를 글로벌 IP로 확장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앞서 컴투스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글로벌 멀티플랫폼 엔터테인먼트사인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와 ‘서머너즈 워’ 150년의 세계관을 담은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 바이블’을 개발했다. 그 첫 결실로 서머너즈 워 단편 애니메이션인 ‘프렌즈&라이벌’을 선보였다. 컴투스 관계자는 “올해는 영문 소설, 코믹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IP화 추진에 동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회사 데이세븐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IP를 소재로 한 게임 등이 포함된 스토리 플랫폼 ‘스토리픽’도 올해 상반기 중 내놓을 계획이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IP의 ‘외연’을 확대하는 것 외에도 타 장르 및 기업과 협업, 크로스오버를 통한 할리우드 IP 확보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지난 1월 글로벌 IP 비즈니스를 위한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한 스카이바운드와 글로벌 IP 비즈니스 협업에 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스카이바운드는 2010년 첫 방영 이후 현재 시즌 10까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막강한 팬덤을 형성한 ‘워킹데드’부터 ‘인빈서블’ ‘오블리비언 송’ ‘슈퍼 다이노서’ 등 전 세계 콘텐츠 산업에서 많은 팬덤을 형성한 강력한 IP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스카이바운드와의 전략적 제휴를 토대로 앞으로 워킹데드 모바일 게임을 제작해 세계 시장에 출시하는 한편, 양사가 함께 신규 글로벌 IP도 창출할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마블 유니버스나 트랜스포머에서 알 수 있듯 미국 영화계에서 인정받은 IP는 글로벌 콘텐츠 산업에서 큰 영향력을 차지하고 있다”며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IP화는 물론, 다른 기업 및 장르와의 적극적인 크로스오버를 통해 전 세계가 즐기고 열광할 수 있는 할리우드 IP를 보유한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지속해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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