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명 중 민주당 2명뿐
‘여당 쏠림현상’ 확연히 줄어


지난해 후원금을 모집한 국회의원 295명 중 92명이 한도액인 1억5000만 원을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단위 선거가 없던 지난해에는 후원금 한도액이 줄어 총 후원금은 2018년보다 28%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19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회의원 295명(이우현·이완영·최경환·황영철·엄용수 의원직 상실)의 후원회 모금액은 354억1764만 원으로 집계됐다. 총액 기준으로 2018년 494억974만 원보다 140억 원 정도 줄었다. 2019년 1인당 평균 모금액은 1억2005만 원이었다. 1인당 모금액은 2018년에 비해 4000여만 원 줄었다. 의원별로는 백승주 자유한국당(2019년 말 소속 정당 기준·현 미래통합당) 의원이 1억7555만 원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상위 10위 안에는 한국당 4명, 더불어민주당 2명, 정의당 2명, 무소속 2명이 속해 있었다. 이 같은 결과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계속된 국회의원 후원금 ‘여당 쏠림’ 현상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별 후원회 중에는 정의당이 12억3221만 원으로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금했다.

김병채·김현아 기자
김병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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