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글로벌 팬데믹(대유행)이 가시화하고 있다. 이미 그로기 상태인 한국경제엔 청천벽력 같은 외부 충격이다. 자본시장 반응부터 심상치 않다. 당장 외국인 투자자들의 ‘셀 코리아’가 거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가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만 8870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하루 기준으론 6년8개월 만에 최대치였다. 미국 증시는 24, 25일 이틀에 걸쳐 3%가량 급락했다.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과 아시아 증시들도 동반 하락했다. 팬데믹에 가까워진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경고에 따른 불안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한국경제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이미 산업계 전반에 걸쳐 생산이 크게 훼손된 상태이고 내수 역시 빙하기나 다름없다. 공연장마다 관객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이며 인천공항과 고속도로 이용객 모두 절반으로 떨어졌다. 기업활동의 또 다른 축인 채용 역시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이 밝힌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전월보다 10포인트나 떨어졌다. 이런 마당에 팬데믹으로 인해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이 무너질 경우 실물경제에 미치는 후폭풍은 2008년 금융위기보다 더 클 수밖에 없다.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는 26일 자 파이낸셜 타임스 기고를 통해 이번 팬데믹이 종식된다 해도 V자형 경기회복 기대는 ‘난센스’라면서, 선진국의 재정·통화정책에 재량 여지가 없어 어려움이 장기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CNN은 “심각한 팬데믹은 세계 국내총생산(GDP)에 5%의 충격을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잖아도 대외개방도가 높은 한국은 글로벌 경제에서 가장 취약한 고리다. 말 그대로 혁명적 발상 없이는 한국경제는 장기 불황의 늪에 빠지게 된다. 국부의 총량 창출을 늘릴 ‘성장’이 멈추면 복지와 분배도, 양극화·고령화 대책도, 심지어 안보도 불가능하게 된다. 문재인 정부 출범 뒤 금기시되던 ‘친(親)성장’ 기조(基調)로의 전환이 절실하다. 하루라도 빨리 반기업·친노조 정책을 털어내고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
한국경제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이미 산업계 전반에 걸쳐 생산이 크게 훼손된 상태이고 내수 역시 빙하기나 다름없다. 공연장마다 관객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이며 인천공항과 고속도로 이용객 모두 절반으로 떨어졌다. 기업활동의 또 다른 축인 채용 역시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이 밝힌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전월보다 10포인트나 떨어졌다. 이런 마당에 팬데믹으로 인해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이 무너질 경우 실물경제에 미치는 후폭풍은 2008년 금융위기보다 더 클 수밖에 없다.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는 26일 자 파이낸셜 타임스 기고를 통해 이번 팬데믹이 종식된다 해도 V자형 경기회복 기대는 ‘난센스’라면서, 선진국의 재정·통화정책에 재량 여지가 없어 어려움이 장기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CNN은 “심각한 팬데믹은 세계 국내총생산(GDP)에 5%의 충격을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잖아도 대외개방도가 높은 한국은 글로벌 경제에서 가장 취약한 고리다. 말 그대로 혁명적 발상 없이는 한국경제는 장기 불황의 늪에 빠지게 된다. 국부의 총량 창출을 늘릴 ‘성장’이 멈추면 복지와 분배도, 양극화·고령화 대책도, 심지어 안보도 불가능하게 된다. 문재인 정부 출범 뒤 금기시되던 ‘친(親)성장’ 기조(基調)로의 전환이 절실하다. 하루라도 빨리 반기업·친노조 정책을 털어내고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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