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산업 구조개선 법제화 준비모임’(준비모임)이 영화산업 구조개선 요구 영화인 서명 진행 결과를 발표했다.
준비모임 측은 지난 17일부터 25일 정오까지 영화인들의 서명을 진행해 총 1325명의 영화인으로부터 서명을 받은 후 이를 바탕으로 영화산업 구조개선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대기업의 영화 배급업과 상영업 겸업을 제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배급업을 겸하는 극장체인은 일정 시장점유율 이상의 극장을 경영할 수 없도록 하는 겁니다. ‘겸업 제한’을 통해 ‘97% 독과점의 장벽’을 해체하면, 배급사는 배급사다워져 극장의 폭주를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정 영화의 스크린 독과점 금지도 필요하다며 “프랑스는 ‘영화영상법’과 ‘편성협약’을 통해 8개 이상 스크린을 보유한 극장에서는 영화 한 편이 일일 상영횟수의 3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고, 15∼27개의 스크린을 보유한 대형 멀티플렉스에서는 한 영화에 일일 최다 4개 스크린만 배정할 수 있게 함으로써 다양한 영화가 다양한 기호의 관객들과 만나는 것을 보장하고 있습니다”라고 예를 들었다.
끝으로 독립·예술영화 및 전용관 지원 제도화를 촉구하며 “개봉된 독립·예술영화는 전체 개봉 편수의 9.5%에 달하지만, 관객점유율은 0.5%에 불과합니다. 오늘과 같은 환경이었다면 2000년에 개봉했던 봉준호 감독의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는 제작의 기회도 얻지 못했을 것”이라며 “영화법 개정을 통해, 멀티플렉스에 독립·예술영화상영관을 지정하여 해당 상영관에서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인정한 독립·예술영화를 연간 영화 상영일수의 60/100 이상 상영하도록 하고, 국가는 해당 상영관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준비모임 측은 지난 17일부터 25일 정오까지 영화인들의 서명을 진행해 총 1325명의 영화인으로부터 서명을 받은 후 이를 바탕으로 영화산업 구조개선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대기업의 영화 배급업과 상영업 겸업을 제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배급업을 겸하는 극장체인은 일정 시장점유율 이상의 극장을 경영할 수 없도록 하는 겁니다. ‘겸업 제한’을 통해 ‘97% 독과점의 장벽’을 해체하면, 배급사는 배급사다워져 극장의 폭주를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정 영화의 스크린 독과점 금지도 필요하다며 “프랑스는 ‘영화영상법’과 ‘편성협약’을 통해 8개 이상 스크린을 보유한 극장에서는 영화 한 편이 일일 상영횟수의 3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고, 15∼27개의 스크린을 보유한 대형 멀티플렉스에서는 한 영화에 일일 최다 4개 스크린만 배정할 수 있게 함으로써 다양한 영화가 다양한 기호의 관객들과 만나는 것을 보장하고 있습니다”라고 예를 들었다.
끝으로 독립·예술영화 및 전용관 지원 제도화를 촉구하며 “개봉된 독립·예술영화는 전체 개봉 편수의 9.5%에 달하지만, 관객점유율은 0.5%에 불과합니다. 오늘과 같은 환경이었다면 2000년에 개봉했던 봉준호 감독의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는 제작의 기회도 얻지 못했을 것”이라며 “영화법 개정을 통해, 멀티플렉스에 독립·예술영화상영관을 지정하여 해당 상영관에서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인정한 독립·예술영화를 연간 영화 상영일수의 60/100 이상 상영하도록 하고, 국가는 해당 상영관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