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이탈리아)가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에서 패하며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세리에A 11경기 연속골로 기대를 모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무득점에 그쳤다.
유벤투스는 2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다음 달 18일 홈구장인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릴 2차전을 부담을 안고 치르게 됐다.
유벤투스는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 파울로 디발라, 후안 콰드라도를 최전방에 배치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유벤투스는 점유율 61-39%, 슈팅에서 15-10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유효슈팅에선 1-2로 밀리며 이렇다 할 골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호날두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슈팅인 5개를 기록했으나 위협적인 슈팅은 없었고 유효슈팅은 1개에 불과했다. 결국 선제골은 리옹의 몫이었다. 전반 31분 호셈 아우아르의 크로스를 받은 뤼카 투사르가 왼발 슈팅으로 유벤투스 골망을 갈랐다. 유벤투스는 후반 42분 디발라가 만회골을 집어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리옹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한편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맨체스터시티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후반 15분 이스코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33분 가브리엘 제주스의 동점골과 38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지휘했던 오츠마르 히츠펠트 감독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마드리드 원정에서 2승을 거둔 두 번째 감독으로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