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1년전보다 0.4%↑”
2월 소비자물가는 1.1% ↑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화 가격과 해외 단체 여행비 등이 급락했고, 서비스 물가도 20년여 만에 상승 폭이 가장 낮았다. 다만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상승에 따라 2개월 연속 1%대 오름세를 이어갔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월 서비스물가 상승률이 1년 전보다 0.4%에 그치면서 1999년 12월(0.1%) 이후 가장 작았다. 서비스물가 가운데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외식 물가가 같은 기간 0.7% 오르는 데 그치면서 2013년 1월(0.7%) 이후 가장 낮은 상승을 보였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일반적으로 1∼2월 외식에서 상승이 나타나는데 올해는 2월에 전월 대비 0.0%로 상승 요인이 없었던 것이 전체적으로 서비스 가격을 낮춘 요인”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단체여행비가 전월 대비 5.8% 하락했고 국제항공료도 4.2% 하락했으며, 코로나19로 졸업식이 취소되며 생화 가격이 같은 기간 11.8% 내렸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월 0.8%로 떨어진 이후 8월 0.0%, 9월에는 사상 첫 공식 마이너스(-0.4%)를 기록하는 등 12개월 연속 1%를 밑돌았다. 이후 지난 1월 상승률이 1.5%로 올라섰지만 2월에는 1.1%로 둔화한 모습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2월에는 유류세 한시 인하 종료로 석유류 가격이 1년 전보다 12.5% 급등하면서 전체 물가를 0.49%포인트 끌어올렸다”며 “최근 국제유가 하락 영향은 3월에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1년 전에 비해 0%대에 머물렀다. 계절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따른 물가 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0.6%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파악하기 위해 전체 460개 품목 가운데 자주 구매하고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도 1.7% 상승했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2월 소비자물가는 1.1% ↑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화 가격과 해외 단체 여행비 등이 급락했고, 서비스 물가도 20년여 만에 상승 폭이 가장 낮았다. 다만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상승에 따라 2개월 연속 1%대 오름세를 이어갔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월 서비스물가 상승률이 1년 전보다 0.4%에 그치면서 1999년 12월(0.1%) 이후 가장 작았다. 서비스물가 가운데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외식 물가가 같은 기간 0.7% 오르는 데 그치면서 2013년 1월(0.7%) 이후 가장 낮은 상승을 보였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일반적으로 1∼2월 외식에서 상승이 나타나는데 올해는 2월에 전월 대비 0.0%로 상승 요인이 없었던 것이 전체적으로 서비스 가격을 낮춘 요인”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단체여행비가 전월 대비 5.8% 하락했고 국제항공료도 4.2% 하락했으며, 코로나19로 졸업식이 취소되며 생화 가격이 같은 기간 11.8% 내렸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월 0.8%로 떨어진 이후 8월 0.0%, 9월에는 사상 첫 공식 마이너스(-0.4%)를 기록하는 등 12개월 연속 1%를 밑돌았다. 이후 지난 1월 상승률이 1.5%로 올라섰지만 2월에는 1.1%로 둔화한 모습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2월에는 유류세 한시 인하 종료로 석유류 가격이 1년 전보다 12.5% 급등하면서 전체 물가를 0.49%포인트 끌어올렸다”며 “최근 국제유가 하락 영향은 3월에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1년 전에 비해 0%대에 머물렀다. 계절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따른 물가 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0.6%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파악하기 위해 전체 460개 품목 가운데 자주 구매하고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도 1.7% 상승했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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