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여 강좌… 2주간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활동이 위축된 학생과 기업인들을 돕기 위한 서울 강남구의 ‘통 큰 행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강남구는 전국의 학생들이 개학 연기에 따른 공교육 공백을 대처할 수 있도록 자체 운영 중인 인터넷 수능방송(강남인강)의 중·고교 교육과정 900여 개 강좌를 이날부터 2주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7일까지 강남인강 홈페이지(edu.ingang.go.kr)에서 회원 가입 시 발급받은 무료 수강권 코드를 입력하면, 수강권 등록일로부터 2주 동안 무료로 강남인강을 시청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코로나19 여파로 판로가 막힌 지역 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5일 동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아부다비에 ‘한·UAE 스타트업 수출·투자 유치 사절단’을 파견했다.

사절단에 포함된 룰루랩, 비트센싱, 엔씽 등 10개 벤처기업은 지난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은 기업들로, 이들은 UAE 현지에서 유력 투자자와 바이어 50여 개사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는 등 행사 개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정순균(사진) 강남구청장은 “최근 일련의 행정은 민선 7기 강남구가 지향하는 ‘함께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 도시’와 부합한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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