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인천항을 통해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일회용 마스크 20만 장을 원조받아 통관 절차를 끝내고 배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원조받은 마스크는 현재 인천시청 청사 지하 창고에 보관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마스크 공급 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인천시는 원조받은 마스크를 당장 어디부터 배분할지 정하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시 관계자는 “마스크를 원조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감정을 고려할 때 당장 배분하기보다 제품의 상태나 여러 정황 등을 따져봐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웨이하이시는 마스크와 함께 보낸 서한문에서 “웨이하이 시민들은 지난달 인천시가 보내준 마스크를 잘 사용했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양 도시의 우정과 신뢰가 더 돈독해지길 바라며 바이러스 방역 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는 인천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달 12일 웨이하이 시에 마스크 2만 장을 지원했다. 웨이하이 시는 인천시와 자매도시다.
인천=지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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