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비밀계좌 자금 흐름도 추적
1930년대 아르헨티나에 거주했던 1만2000명의 독일 나치당원 명단이 공개됐다. 독일 나치가 유대인으로부터 약탈해 스위스 비밀계좌에 맡긴 자금흐름도 일부 파악됐다.
5일 BBC 등에 따르면 최근 아르헨티나 연구자들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나치 본부의 한 창고에서 명단을 발굴해 공개했다. 아르헨티나에는 1930년대 친 나치 성향 호세 펠릭스 우리부루 정권 시절 많은 나치 인사들이 이주했다. 1938년 반나치 정권이 들어선 후 특별위원회가 구성돼 아르헨티나 내 나치 현황 조사에 나섰지만 1943년 군사쿠데타로 다시 들어선 친나치 정권이 관련 자료를 파기했다. 하지만 최근 아르헨티나 수사관 페드로 필리푸치가 당시 파기되지 않았던 1만2000명의 명단 원본을 발견했다.
이번 명단에서는 크레디트스위스의 전신인 스위스은행으로의 자금흐름도 다수 발견됐다. 나치 독일은 1935년 인종차별법을 제정한 후 유대인 재산을 몰수하기 시작했고, 1940년대 홀로코스트 동안 막대한 재산을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대인 인권단체 시몬비젠탈센터는 크레디트스위스에 명단 속 휴면계좌를 파악해 달라고 요청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AFP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1997∼1999년 이미 유대인 휴면계좌 찾기에 협조했다면서도 “이 문제도 다시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김윤희 기자
1930년대 아르헨티나에 거주했던 1만2000명의 독일 나치당원 명단이 공개됐다. 독일 나치가 유대인으로부터 약탈해 스위스 비밀계좌에 맡긴 자금흐름도 일부 파악됐다.
5일 BBC 등에 따르면 최근 아르헨티나 연구자들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나치 본부의 한 창고에서 명단을 발굴해 공개했다. 아르헨티나에는 1930년대 친 나치 성향 호세 펠릭스 우리부루 정권 시절 많은 나치 인사들이 이주했다. 1938년 반나치 정권이 들어선 후 특별위원회가 구성돼 아르헨티나 내 나치 현황 조사에 나섰지만 1943년 군사쿠데타로 다시 들어선 친나치 정권이 관련 자료를 파기했다. 하지만 최근 아르헨티나 수사관 페드로 필리푸치가 당시 파기되지 않았던 1만2000명의 명단 원본을 발견했다.
이번 명단에서는 크레디트스위스의 전신인 스위스은행으로의 자금흐름도 다수 발견됐다. 나치 독일은 1935년 인종차별법을 제정한 후 유대인 재산을 몰수하기 시작했고, 1940년대 홀로코스트 동안 막대한 재산을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대인 인권단체 시몬비젠탈센터는 크레디트스위스에 명단 속 휴면계좌를 파악해 달라고 요청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AFP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1997∼1999년 이미 유대인 휴면계좌 찾기에 협조했다면서도 “이 문제도 다시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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