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가격리자 521명 주시
경남 확진자 79명중 9명 퇴원
울산 검사건수 75건으로 줄어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뚜렷한 소강상태를 보여 ‘낙동강 벨트’가 사수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오전까지 이틀 연속 추가 확진자 ‘0명’을 기록한 이들 지역은 대구·경북과 거리가 가깝지만 온천교회 등 새로운 감염원이 나타나는 등 조금 다른 양상을 보여왔다. 이 같은 주춤세는 추가 집단 감염이 일부에 그치고 잠복기가 끝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확진자의 접촉으로 인한 2·3차 감염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어 이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부산은 9일 현재 확진자가 89명으로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하루 최대 22명까지 늘었지만 지난달 29일 8명에서 지난 1∼7일 하루에 1∼3명씩에 이어 8, 9일 2일째 첫 ‘0명’으로 주춤한 상태다. 신천지 교회 관련이 6명인 반면 온천교회 32명, 대구 관련(방문 및 친척)이 13명 등으로 이들의 잠복기가 대부분 끝나 9명이 완치·퇴원한 데 이어 20명이 퇴원을 대기 중이다. 격리해제 2615명에 현재 자가격리자는 521명만 남아 있다.

경남 확진자도 8, 9일 연속으로 ‘0명’을 기록했다. 지난주 확진자 추세도 대구·경북과 인접한 거창·창녕 등을 중심으로 하루 1∼3명씩 나오다 4일 7명이 발생한 이후에는 다시 1∼4명 수준을 유지했다. 경남지역 확진자는 총 79명으로 이 중 9명은 퇴원했다.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울산은 2월 말까지 하루 최고 5∼ 6명까지 발생하기도 했으나 3월에 들어서는 4∼6일 3일 동안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가 7일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8, 9일에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울산은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24명이며, 이 중 1명은 퇴원했다. 여기다 검체 검사 건수도 지난달 27일 최고 269건을 기록한 이후 7일 108건, 8일 75건으로 줄고 있다.

부산=김기현·창원=박영수
울산=곽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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