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보안등’을 올해 250개 이상 확대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5월 한 성동구 주민이 구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리빙랩(주민 의견 수렴 창구) 플랫폼인 ‘성동구민청’에 제안 글을 올리면서 관련 사업이 추진됐다. 이 주민은 평소 어두운 곳을 지날 때 보안등이 고장 났을 경우 두려움이 컸다면서 실시간 보안등 고장 신고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구는 IoT 기능으로 실시간 고장 확인이 가능한 보안등 설치를 추진했다.

구가 설치하는 보안등은 LED 조명과 함께 IoT 기능이 탑재된 양방향 점멸기·미세먼지 센서·고보조명(인체 감지 센서가 반응해 바닥에 이미지를 투사하는 조명) 기능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구는 2018년 송정동과 성수동 주택가 일대에 스마트 보안등 50개를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마장동 도시재생사업지구 일대에 보안등 240개를 추가 설치했다. 올해는 왕십리도선동 내 초등학교 통학로, 주택가 어두운 골목길 등에 해당 보안등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더욱 밝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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