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마스크 300장 제작
서울 성북구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면 마스크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9일 성북구에 따르면 이승로 구청장은 지난 6일 성북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자치회원들과 함께 ‘면 마스크 만들기’ 활동(사진)에 참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특히 기초수급자를 비롯한 취약계층의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하자 지역 주민들이 직접 나선 것이다. 가장 먼저 성북동 주민자치회가 앞장섰고 이후 성북구청, 주민센터 및 자원봉사 주민들이 동참했다. 4일부터 성북동 주민센터 다목적실에 마스크 공방이 꾸려졌고, 사흘째인 6일 주민들의 정성이 들어간 면 마스크 300장이 완성됐다. 봉제 재능기부에서부터 제작에 필요한 원단·재봉틀 등의 자재 조달 및 인력구성까지 전 과정이 성북동 주민의 주도로 이뤄져 주민자치 시대에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성북동은 이번에 만들어진 마스크를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수시로 제작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지만 어려운 점도 많다”며 “이런 시기에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주민들이 구청, 동 주민센터와 같이 이런 뜻깊은 일을 해낸 데 대해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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