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막식서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영상메시지 전해

독일에 두 번째 ‘평화의 소녀상’(이하 소녀상)이 세워졌다.

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라인마인 한인교회는 이날 독일 교회 관계자와 교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 앞에서 소녀상 작품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세워진 소녀상은 독일에 세워진 두 번째 소녀상으로 독일에 설치된 첫 소녀상이자 유럽 최초의 소녀상은 2017년 3월 바이에른주 비젠트의 네팔·히말라야 파빌리온 공원에 세워졌다. 제막식에서는 현지 한국 관련 시민단체인 코리아협의회의 한정화 대표가 베를린에서의 소녀상 관련 연대 활동 등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93) 할머니가 참석하려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길 할머니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녀상을 제작한 김운성·김서경 작가도 영상메시지를 보냈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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